대학내일20대연구소, Z세대 광고 관련 조사 발표
Z세대, 관심없는 광고도 구독료라 여기고 봐
광고와 콘텐츠를 전혀 구분하지 않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젊은 세대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디지털 이용시간 또한 늘어났다. 디지털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가 디지털에 나오는 광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여 공식홈페이지에 공유하였다.

[이미지 출처=내학내일연구소]
[이미지 출처=내학내일연구소]

1. 관심 없는 광고도 구독료라 여기고 본다

유튜브에서 관심도 없는 광고가 나오는데 SKIP(넘기기)하지 않는 Z세대가 많다. 이유는 바로 광고를 구독료처럼 여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광고를 달지 않는 유튜버에게 팔로워들이 “광고 다셔서 돈 벌고 좋은 영상 쭉 만들어주세요”라며 광고를 권하기도 한다. Z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서 광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2. 맞춤 광고를 일부러 뜨도록 한다

3040 독자라면 맞춤광고로 예상되는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겠지만, 놀랍게도 요즘 Z세대는 일부러 자기 취향을 노출해 리타게팅 광고를 활용한다.방법은 다음과 같다. 검색창에 제품 검색어를 몇 개 입력한 후, 막상 검색 결과는 확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중에 SNS를 하면 앞선 검색어에 관련된 맞춤 광고가 뜨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 광고를 보든가 말든가 선택한다.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떠먹여 줘 너무 편하다고 생각하는 Z세대가 많다고 한다. 

3. 광고와 콘텐츠를 '전혀' 구분하지 않는다

광고든 콘텐츠든 Z세대는 재밌기만 하다면 어떤 것이든 좋아한다. 광고 속 댄스를 따라 추는 틱톡 이벤트에도 거부감이 없고, 후킹성 높은 CM송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MBC <놀면 뭐 하니> 방송 도중 유재석이 요리하다 말고 갑자기 냉장고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냉장고 PPL은 제품 홍보인데도 시청자이 재밌다며 좋아하는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진행한 Z세대 유튜브 이용 인식 조사에서 유튜버의 협찬 광고 영상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이 38.2%나 되었다.

본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