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 '이상한 놈들이 온다'에서 적용할 인사이트와 사례 공유
창조의 일상화, 물질적 자유,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 트렌드 변화... 4가지 힘으로 변종 탄생
프로암활동가, 아웃라이더에 주목해야

21일 오전, 메리스에이프럴에서 열린 CC클래스에서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이상한 놈들이 온다>에서 발견한 인사이트와 사례를 나누었다.

김경민 대표는 "양념통닭의 시초는 누구였는가? 이 통닭이 나온 후로 양념통닭이 일반화되었다. 그러다가 올리브유치킨이 나왔다. 그 이후에도 교촌의 간장치킨, 굽네의 구운 치킨 등 '변종' 치킨이 나왔다. 수많은 변종들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변종의 시대... 변종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변종의 시대... 변종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변종'을 원하는 소비자들

"절대 부(富)의 증가로 수많은 아이템들의 선택권이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가에게로 옮겨졌다.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두번째로 매체가 증가했다. 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쇼핑선택지가 증가했다. 살 수 있는 곳도 많아졌다. 홈쇼핑도 있고, 인플루언서를 통해 공동구매도 하고, 와디즈에 펀딩도 하고, 채널이 수도 없이 많아졌다."

"경영난에 처한 벨기에 동물원 '안트베르펜'에서 코끼리가 새끼를 뱄다. 홍보담당자는 어떻게 했을까? '암놈일까요, 수놈일까요?'라고 유튜브에 코끼리 초음파 사진과 함께 퀴즈를 냈다. 고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경영난까지도 극복하게 되었다."

"'펭수'라는 변종이 나왔다. 예쁘거나 귀여운 캐릭터도 아니다. 티셔츠 전문 업체 '스레드리스'는 여러 '변종' 디자인을 온라인에 올리고 가장 반응이 좋은 티셔츠만 생산한다. 대중의 변종화, 변종의 대중화가 반복되면서 비즈니스가 변화해 간다고 세스 고딘은 말한다. 변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도태되게 되어 있다."

"변종의 시대란 말은 '메이커스'의 시대란 말과 같습니다!"
"변종의 시대란 말은 '메이커스'의 시대란 말과 같습니다!"

변종의 메이커스인 프로암활동가, 아웃라이더의 시대

김 대표는 "프로암활동가, 아웃라이더에 주목해야 한다. 프로암활동가는 프로 같은 아마추어를 말한다.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누구나 메이커스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수제품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의 거래액이 천억을 넘었다. 열심히 공방에서 도자기 굽던 공예가가 아이디어스에 가면 적극적인 메이커스로 변한다. 아웃라이더는 변종의 앞에서 리드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독재자의 말을 다르지 않는다. 이들을 '다른 사람'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어떤 건강기능식품 회사는 인플루언서를 천명 넘게 관리하고 있다. 제품이 출시되면 바로 이들을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며, 변종의 시대 마케팅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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