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닷컴, 지난 5월 12일부터 전 직원들 대상으로 교육 진행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을 직원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신청

지난 21일, 제주닷컴 3층 회의실에서 ‘일잘 클래스’를 수강하기 위해 2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일잘 클래스’는 제주닷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 관점으로 일하는데 필요한 과목들로 구성된 오프라인 교육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여행 및 관광 업계는 타격을 입었다. 여행업계에 속해 있는 제주닷컴도 해당이 되었다. 불가피하게 직원들의 단축 근무가 진행되었다. 제주닷컴은 이러한 위기를 직원들의 역량 강화의 기회로 만들고자 했다. 그래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잘 클래스’가 개설되었다.

‘일잘 클래스’는 특별한 3가지가 있다.

첫째, 직원들이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과 날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축 근무 기간의 ‘특수성’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도성’을 고려하였으며, 수강 신청은 구글 설문지를 통해서 작성할 수 있다.

둘째, 사전 과제가 있다.

제주닷컴 네이버 카페에 공지된 사전 과제 리스트 게시물에서 본인이 수강 신청을 한 해당 과목 영상을 시청하고 오는 것이다. 사전 과제인 영상 시청을 통해서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셋째, 강의를 듣고 난 뒤 스탬프를 찍어 준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에게 해당 과목의 스탬프를 개인 쿠폰에 찍어준다. 모든 과목을 수강하고 6개의 스탬프롤 모으는 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스톰(Systom)을 활용했다.

21일 기준으로 제주닷컴 본사에서 근무하는 총 45명 직원들 중에서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15명의 직원들이 신청을 했다. 6과목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과목은 바로 ‘OKR’이다.

작년 11월 구글의 성과관리방식으로 알려져 있는 ‘OKR(Objective and Key Results)’를 도입한 제주닷컴의 직원들은 평소 OKR에 관한 궁금증들을 일잘 클래스에서 아낌없이 질문을 했다. 일잘 클래스를 수강한 직원은 “오늘 수강 너무 잘 들었습니다, 다음 분기 OKR을 파이팅 할 수 있겠습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일잘 클래스’는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 라운드 6과목의 교육이 진행되며, 총 4Round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