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웅비메디텍에서 '비전워크샵 시즌2'가 열려
'협업규칙'과 '핵심역량'을 나누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
"강점으로 슈파, 협업으로 슈파!" 송파구에 위치한 웅비메디텍(이하 웅비)에서 5월 29일 오후 12시 30분, '비전워크샵 시즌2'(이하 워크샵)가 열렸다. 웅비 이웅섭 대표는 "축구에서 하프타임에 선수들이 무엇을 하는 것이 중요할까. 팀웍은 어떠했는지, 발휘하지 못한 강점은 무엇인지 돌아보고 후반전에 적용해야 한다"며, 워크샵의 목적을 설명했다.
워크샵의 주제는 팀웍에 해당하는 '협업규칙'과 강점에 해당하는 '핵심역량'이었다. 웅비 직원들은 워크샵이 되기 전에 '다른 팀에 요청하고 싶은 협업규칙'과 '우리가 더 잘 사용해야 할 역량과 자원'에 대해 설문을 마친 상태였다.
워크샵의 진행자는 "팀 사이에 서로 갈등이 있는 것을 '정상적인 일'로 생각해야 한다. 나는 세상에 있는 어떤 여자보다 아내와 가장 갈등이 많다"며, A부의 문을 열었다. 진행자는 "세계적인 로큰롤 밴드 '롤링스톤즈'는 1962년 결성 후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세가지의 협업규칙이라고 한다. 공연 전날 술을 마시지 않는 것, 투어 시 각자의 사생활을 인정하는 개인 공간을 마련하는 것, 투어 중 특정 기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대구에서 빠른 시간 내에 확진자를 제로로 만들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협업규칙이었다"고 말했다.
웅비 직원들은 각 팀별로 흩어져 1시간 동안 양식을 작성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양식에는 네 가지 질문이 담겨있었다. "(다른 팀에서) 요청 받은 내용의 핵심은?", "자주 겪는 갈등/버벅거림은?", "어떻게 해주시겠어요?", "어떤 부분을 부탁하고 싶으세요?" 1시간 후에는 각 팀별로 작성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후 에너지바, 에너지드링크와 함께한 15분의 쉬는 시간이 지나고 B부가 시작되었다. B부에서는 '핵심역량'을 정의하고 어떻게 성과 달성에 활용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는 "코너킥과 헤딩슛을 정말 잘하는 팀이 있는데, 전반전에 한번도 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면, 후반전에는 코너킥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5월까지 활용하지 못한 역량이나 자원이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자"고 말했다.
웅비 직원들은 다시 팀별로 흩어져 1시간 동안 두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다시 모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사업부/팀이 잘 하는 것(역량)은?", "우리 사업부/팀이 가진 자원은?", "강점(역량/자원)을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세가지 질문을 토대로 팀별로 정리한 강점들이 공유되었다.
워크샵은 이 대표의 스피치로 5시 20분 정도에 마무리되었다. 이 대표는 "어떻게 하면 더 큰 만족을 고객에게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일을 받는 동료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일하고 서로 자주 소통한다면 강점과 협업규칙들이 눈에 잘 더 많이 들어올 것이다.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