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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에 검색해보고 산다면서요?
요즘은 유튜브에 검색해보고 산다면서요?
  • 손창훈 기자
  • 승인 2020.06.15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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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Z세대가 물건을 살 때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유튜브 많이 본다는 것은 기본, 또 다른 채널은 무엇인지, 어떤 태도로 해당 채널을 활용하는지 등 말이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그리고 Z세대 소비왕들의 제보를 통해 구성하였습니다.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RIGHT NOW~

 

맛집 브이로그에서 본 카페, 인스타그램에 저장

가로수길에서 약속이 생긴 L은 인스타그램 앱을 켜 ‘저장됨’ 메뉴로 들어간다.
마침 강민경 브이로그에서 봤던 카페를 저장해둔 게 보인다. 네이버에 검색해 영수증 리뷰 속 찐 후기를 읽어본다. 몇 개 읽어보니 진짜 맛집 맞는 듯! 마지막으로 블로그 후기를 찾아 어떤 메뉴가 있는지, 가격은 얼만지 확인해본다.

 

Z세대 L은 왜 인스타그램에 #가로수길맛집 해시태그를 검색하지 않았을까요? #OO맛집 해시태그는 이미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분명 #가로수길맛집을 검색했는데 전혀 관계없는 홍대 맛집 사진이 뜨거나 모르는 사람의 셀피가 뜨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것이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식생활 조사(클릭)에 따르면, Z세대가 맛집 콘텐츠를 봤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으로 정보 저장(50.8%)을 꼽았다고 합니다. 해시태그 검색을 하느니 믿을 만한 사람을 팔로우해두고 평소에 저장해두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인스타그램에 저장 기능이 있는 걸 모르셨다면 피드 이미지 우측 하단에 책갈피 모양 아이콘을 확인해보세요.

이제 Z세대는 자신이 찾은 맛집 정보가 ‘찐’인지 검증하기 위해 실제로 돈을 내고 먹은 사람들의 후기를 찾습니다. 영수증을 첨부해야 쓸 수 있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나 GPS를 바탕으로 작성된 ‘구글맵 리뷰’, 네비게이션 빅데이터가 담긴 ‘티맵’ 등을 활용해 검증을 시작합니다. 끝으로 블로그에서 다른 메뉴 정보나 가격 정보를 확인합니다. Z세대와 맛집 한 번 가기 힘들죠?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인플루언서의 리뷰 영상

요즘 S는 마스크에 덜 묻는 파운데이션을 찾는 중이다.
S와 피부 톤이 비슷한 뷰티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볼수록 왠지 빠져든다. 기능은 합격! 화해 앱에서 성분을 확인해본다. 잘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주말에 매장 가서 테스트해볼 생각이다.좋으면 바로 사려고 최저가 사이트도 찾아 놨다.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할 때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Z세대가 관련 정보를 처음 접하고, 적극적으로 검색하며,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채널 모두 유튜브를 꼽았기 때문인데요. 유튜브에서는 특히 다른 채널에 비해 '인플루언서 이용 후기와 리뷰'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결정 단계에서 Z세대는 '화해' 같은 뷰티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5명 중 3명(61.5%)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성분이 좋고 나쁜지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5.0%에 그쳤습니다.  뷰티 앱으로 성분을 확인할 때는 유해성분이 있는 제품을 필터링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늘 사용하던 제품을 사는 경우나 즉흥적으로 사는 경우를 제외하고, 73.7%가 미리 알아본 제품이나 유사 제품까지 오프라인에서 테스트해보고 산다고 답했는데요, 그런데도 구매처는 온라인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에뛰드는 새로 런칭한 파운데이션을 온라인으로 구매 시 테스트용 미니어처 제품을 함께 보내주고 자유롭게 반품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Z세대의 이목이 쏠렸는데요, 이들의 특성이 잘 반영된 프로모션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뉴스레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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