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 유튜브가 압도적 1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3월 전후로 유튜브 이용자 수 급증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6일, 코로나 이후 한국인들의 유튜브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 쓰는 앱으로 2019년 기준 유튜브가 월 460억 분으로 1위이며, 다음으로 카카오톡 220억 분, 네이버 170억 분, 페이스북 45억 분 순으로 유튜브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유튜브는 2017년 8월을 기점으로 국내 앱 이용 시간 1위를 차지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이용 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2위 카카오톡의 두 배가 넘는 이용량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주목해야 할 점은 50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 태세이다. 1년 사이 유튜브 총 이용 시간 증가율 91%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 유튜브 총 이용 시간을 살펴보면, 10대의 경우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117억 분, 50대 이상 층의 월간 이용 시간이 122억 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 이용 시간은 전년 동기간 대비 이용 시간 증가율이 무려 91%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동영상 서비스 방문자 추이를 살펴보면, '유튜브'가 넷플릭스나 웨이브보다 월등히 이용이 많은데,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된 4월 전후로 유튜브 이용자의 급증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에 대해서 국민의 62%는 코로나19 이후 유튜브 등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증가가 '지금처럼 변화된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런 변화가 사회 발전을 위해 긍정적 변화라고 인식하는 국민 역시 60%로 절반이 넘는다고 밝혔다.

유튜브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분포를 보면 음악이 58%로 1위, 연예/엔터테인먼트 49%, 스포츠 32% 순서로 가장 많았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로 음악 감상 시 주로 이용하는 어플, '유튜브'가 7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유튜브는 한번 이용하면 자주 이용 하는 사람이 72%나 될 정도로 몰입력이 높은 매체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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