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5개 기관
월급 180만원선, 올해 말까지 근무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기관 청년 단기 일자리 2천여개를 만든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5개 기관을 통해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 5개에 총 2050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월급은 180만원 선으로 올해 12월까지 근무하는 단기 일자리다. 예산은 제3차 추가경정예산 중 비대면·디지털 정부일자리 예산 207억6000만원으로 마련한다.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인력을 25명씩 뽑는다. 채용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 촬영 스태프, 보조작가 등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영상 촬영, 편집 등을 수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1470여곳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청년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통시장의 시장별 특색, 점포 현황 등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라인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조사한 전통시장의 기초 데이터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배송 등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규 정책 기획과 수립에 활용된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비대면·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업무를 지원할 청년 인력을 채용한다. 기술보증기금는 ‘비대면 전자 약정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 종이문서의 전자화, 고객 기업 관련 데이터 추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청년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책자금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정책자금 수요기업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오류 점검 등을 수행할 청년 200명을 채용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200명을 채용해 코로나19로 올해 상반기에 급증했던 대출 심사 서류를 정비하고, 대출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 정비·관리 및 소상공인 관련 통계조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5개 공공기관 일자리 사업의 지원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상세한 자격 요건은 기관별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기관별 공고문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 기관 모두 지원신청 접수는 20일에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겨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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