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 스토리노믹스에서 기업에 적용할 인사이트 공유
'스토리 4단계' 프레임 제공

16일 오전, 강남 메리스에이프럴에서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책 <스토리노믹스>(로버트 맥키, 토머스 제라스 지음)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업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김경민 대표가 '스토리노믹스'에서 기업에 적용할 원리들을 나누고 있다.

"매일경제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광고지만 괜찮아... 스토리 있어야 skip도 스킵한다' 스토리가 있으면 광고라도 사람들은 끝까지 본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스토리 형태의 이미지와 그렇지 않은 이미지는 좋아요 수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제일기획은 지난 5월 삼성카드와 함께 광고 영상 뒤에 이어질 스토리를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광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시청자 중 60%가 넘는 사용자가 참여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도브에서 여성의 초상화를 그리는 영상을 보신 기억이 있을 겁니다. 영상에서는 한 여성에 대한 그림 두 장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장에는 여성이 말한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다른 한장에는 여성을 처음 본 사람이 들려주는 첫인상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그림이 완성되고 나서 여성은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사람이 본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 다른 그림보다 훨씬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은 7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시청했고, 지금도 도브는 이 영상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스토리의 5가지 유형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스토리의 5가지 유형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삼성 노트북을 산 사람은 인스타에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맥을 산 사람은 자랑합니다. 애플의 스토리를 샀기 때문입니다.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이 차고에서 가정용 컴퓨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스토리, 'Think Different'라는 가치로 세상에 없는 힙한 것을 만든다는 그들만의 '창업가정신'을 사는 것입니다."

"칠레 와인 '1865'는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골프를 많이 치는데, 1865는 산페드로사의 설립연도이기도 하지만, 18홀 65타라는 '꿈의 점수'를 스토리화하여 비즈니스맨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스토리 4단계... "여러분 기업에는 어떤 유형의 스토리가 어울립니까?"
스토리 4단계... "여러분 기업에는 어떤 유형의 스토리가 어울립니까?" (자료제공=가인지캠퍼스)

"가인지북스는 책을 사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지 모르는 기업들이 책을 선정해 주길 원하는 소리를 듣고, 책 활용 가인드라인을 '경영자 관점'에서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이용한 기업들은 직원들과 함께 보고 바로 적용하기에 좋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창업, 브랜드, 상품, 판매, 고객' 관점에서 스토리를 발굴하고 공유하신다면, 단순히 기능만 강조하는 것보다 고객의 인식 속에 더 강하게 오래 동안 남게 될 것입니다. 조직에 맞는 유형을 선택하여 스토리 4단계로 작성해 보십시오"라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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