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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마케팅이 뜬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마케팅이 뜬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20.07.2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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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웹툰, 온라인 전시관에서 만나는 고객
농수산물부터 자동차까지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비대면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마케팅이 온라인으로 점점 집중되는 변화로 현장에서 만나지 못하던 고객과의 소통까지도 용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학생 대상 K-FOOD 브이로그 이벤트 홍보사진. (aT제공)
대학생 대상 K-FOOD 브이로그 이벤트 홍보사진. (aT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해외 소비자 대상 K-FOOD 홍보를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중국의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웹툰, 홈트레이닝 앱, 브이로그와 연계한 홍보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과 17일에 중국 대표 홈트레이닝 어플리케이션 Keep을 통해 피트니스 전문 인플루언서 핏포라이프와 리원펑이 '더운 여름철 홍삼음료로 이겨내기', '다이어트 K-Food 식단'을 주제로 홍삼음료, 고추장, 유자차 등을 홍보한 결과 현재까지 6만3000뷰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6월 말 기준 대중화권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2000만달러이며, 특히 인삼이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대비 23.9%가 상승하는 등 수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 사태로 활성화된 비대면마케팅이 특히 해외의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양한 비대면 마케팅으로 해외 수주 활로를 뚫고 있다. 직접 만남을 통한 영업이나 수주 활동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 신규 영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돌파구다.

B2B 시장에서 시장 공략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이나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 가상 기술 전시회 콘텐츠를 제작, 영업 및 수주 활동에 선제적으로 활용하였다.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제품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자료 설명, 제품 시연, 질의 응답 등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 만남과 지역 간 이동 등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도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고객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도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기존 운영하던 온라인 전시관을 27일 확대 개관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시간과 비용상의 어려움으로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가 작년부터 운영해 온 플랫폼이다. 현재 200여개사 기업의 400여개 제품이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확대 개관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비대면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이뤄진 것이다. 입점 제품을 400여개사 600개 제품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전시관 규모와 질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한코스메틱의 '필링젤'은 온라인 전시관 입점 후 관심바이어 대상 글로벌바이어매칭 상담회 등 연계 마케팅을 통해 카자흐스탄, 대만 등에 6만1650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전시 제품은 해외 수요가 많은 헬스케어, 뷰티, 푸드 등 소비재와 IT,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등 산업재로 나뉘어 선별됐다. 품목 특성에 따라 테마별 특별관 형식으로 운영된다.

입점 제품에는 해외소비자 체험 마케팅 홍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쇼케이스, 현지 해외 상담장 전시와 온라인 영상 상담회를 연결한 디지털 시장개척단의 운영 등 후속 O2O 마케팅도 연계 지원된다.

중기부는 “이번 온라인전시관 개관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무역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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