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인지스튜디오에서 '온라인' 가인지경영자클럽이 열려
김근배 교수(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소비자를 매료시킬 끌리는 컨셉 만들기'의 도구와 사례 공유
김경민 대표(가인지캠퍼스), '인재밀도'에 집중하는 넷플릭스 조직문화의 원리 소개

15일,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가인지스튜디오에서 가인지경영자클럽(이하 가경클)이 열렸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1단계' 속에서 이번 가경클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다.

초청강연 중인 김근배 교수, "앞단이 잘 되야 제품혁신이 일어난다!"

초청 연사인 숭실대학교 김근배 교수(경영학과)는 '소비자를 매료시킬 끌리는 컨셉 만들기'라는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누었다. 김 교수는 "제품혁신은 '개념설계'에서 출발한다. 링컨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여덟 시간을 주고 나무를 자르라고 한다면, 나는 도끼 가는데 여섯 시간을 쓸 것이다' 설계에 해당하는 것이 '컨셉개발'이다. 컨셉개발에 3% 정도의 비용을 쓰지만, 70%의 비용이 이 단계에서 결정된다"며, 끌리는 컨셉을 만든 사례들을 공유했다.

가인지 북클럽에서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넷플릭스의 조직문화가 잘 소개되어 있는 <규칙없음>에서 적용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넷플릭스는 '인재밀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주 뛰어난 인재만 남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록스타 원칙'과 '키퍼 테스트'의 질문을 바로 적용은 하기 어렵더라도 생각은 해보아야 한다. '우리 회사에서 이 일은 탁월한 사람으로 교체했을 때 몇 배의 차이가 있을까?', '어떤 직원이 동종업계로 떠난다고 했을 때, 나는 그를 붙잡을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통과한 인재들의 밀도가 높아질 때, 많은 규칙이 없어질 수 있다" 김 대표는 인재밀도와 규칙이 반비례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가인지 북클럽 강의 중인 김경민 대표. "인재밀도가 높아야 '규칙없음'이 가능!"

가경클은 매월 세번째 목요일에 열린다. 11월에는 김성남 상무(머서코리아)가 '디지털 시대에 생존하는 조직의 비밀'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가경클에 대한 문의는 김사랑 연구원(daisy@gainge.com, 02-337-0691)로 하면 된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