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국민 2명 중 1명 '임금 감소', '실직', '무급 휴가'…5월말~6월초에 비해 실직률 소폭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기계발 기회와 일상 흥미'에 가장 큰 타격 입어…‘일상생활에 대한 흥미 감소’(48%), ‘저축 및 비상금의 감소’(46%)가 뒤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위축 정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53%수준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일상생활의 위축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의 일상생활의 정도를 ‘완전한 일상 정지(0점)’ ~ ‘완전한 일상 회복(100점)’을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평균 53점으로 나타나 현재의 우리 국민의 일상의 삶 정도가 코로나 이전 대비 53%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기인 3월 말~4월 초의 42점에 비하면 일상 회복 정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일상 수준은 평소의 절반 정도로 위축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전국민 2명 중 1명 '임금 감소', '실직', '무급 휴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지난 10월 초 실시한 ‘제 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와 임금 변화 관련, 응답자의 52%만 일자리를 유지하며 코로나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받았다고 응답한 반면, 임금 감소(27%), 실직(12%), 무급 휴가(8%) 등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은 비율이 47%로 응답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일자리의 변화를 체감하게 된 5월말~6월초 조사와 비교하면 임금 감소+무급 휴가+실직 비율이 45%에서 47%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월 가정 소득 줄었다' 51%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경기도민의 가정 소득과 지출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월 소 득에 대해 응답자의 51%가 ‘줄었다’고 응답해, 2가구 중 1가구 꼴로 코로나19로 가정 경제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출은 이전 대비 ‘줄었다’ 40%, ‘늘었다’ 26%로 응답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소득이 줄면서 지출 역시 허리띠 졸라매듯 줄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기계발 기회와 일상 흥미'가 가장 큰 타격!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의 ‘코로나19 7차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자원(Resource)에 대해 질문한 결과, 우리 국민은 ‘자기계발을 위한 기회의 감소’를 58%로 가장 높게 꼽았고, 두 번째가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 감소’(48%)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자기계발 기회의 박탈’과 ‘일상의 흥미 상실’이 가장 크게 고갈된 자원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 사태 1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앞으로 이런 고갈된 자원의 회복을 위해 사회적 노력과 한편으로 교회 공동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축 및 비상금의 감소’ 46%, ‘근로 소득의 감소’ 45% 등 경제적 타격도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인 관계에 부정적 영향’ 41%, ‘이전 대비 부정적 생각 증가’ 34% 등도 높아 삶의 전반에 걸친 공동체적 돌봄이 매우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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