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질문이 아닌 정답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빠르고 명쾌함, 코로나 시대?애자일의 의미
생각을 바꾸는 다섯가지 노하우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18일, 2월 '실력있는 경영자들의 지식 커뮤니티' 가인지경영자클럽이 열렸다.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등 23개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자문이자 국내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 PYH 박용후 대표가 초청강연을 통해 관점을 바꾸어 생태계를 만드는 '비즈니스 프레이밍 전략'을 제시했다. 아래는 초청강연 내용이다.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가 18일 가인지 경영자 클럽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 대표가 18일 가인지 경영자 클럽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박용후 대표는 국내 유일한 관점 디자이너다. 관점 디자이너란 '관점을 통해 생각의 방향이나 구조를 바꾸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특별 강연을 통해 그는 그의 직업처럼 청중들의 생각과 구조를 두드렸다.

우리는 질문이 아닌 정답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질문이 아닌 정답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질문이 아닌 정답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자꾸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리가 없잖아!" 영화 올드보이의 대사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관점을 바꾸었다. 철학도 객관식으로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자란 우리는 질문이 아닌 정답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라는 단어를 어떤 동사와 함께 사용하는가? 생각이 나는가, 생각이 드는가, 생각을 하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제시되면 무엇을 고르는 관성에 빠져있다.

고른다와 생각한다는 다르다. 우리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것은 왜 기억나지 않는가? Aware(알다)와 Realize(깨닫다)는 다르다. 깨닫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배운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이 말한 자극과 반응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라는 말을 얼마나 공감하는가? 생각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생각은 전제와 질문이다. 

생각은 전제와 질문이 더해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려운 일이 없는 인생은 없다.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생각은 전제와 질문이 더해져있다. 왜 인간은 지배하는 동물이 되었는가? 바로 거짓말을 하는 능력 때문이다. 비전이라는 것은 어쩌면 거짓말일수 있지만, 공통된 신화를 믿는다는 것은 같은 사고양식을 가질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한계는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전제를 바꿀 때 부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측면을 고려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성공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시험을 회피하거나 이겨낸다. 성공하는 사람의 버릇은 무엇인가? 현대 그룹의 정주영 회장의 명언인 "해보기나 했어?"는 그의 부정적인 측면을 고려한 긍정적인 사고를 대변한다. 어려운 일이 없는 인생은 없다.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빠르고 명쾌함, 코로나 시대 애자일의 의미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친절의 개념도 빠르게 바뀌었다.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친절의 개념도 빠르게 바뀌었다.

애자일 조직이란 작게 실패하고 빠르게 피보팅하여 치고 나가는 것이다. 2021년, 현재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다. 배달의 민족의 송년회는 1000명이 넘는 인원에도 온라인으로 송년회를 진행했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빠르게 받아들인 것이다.

윌리엄 깁슨은 미래는 이미 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 친절의 개념도 바뀌었다. 오프라인 시대에서는 말투 표정 제스쳐 였으나, 코로나 시대의 친절은 쉽고 빠른 것이다. KT의 언택트 혁신 주문은 "1분 안에, 배달은 1시간 안에" 라는 명쾌한 언어로 표현 되었으며, 이는 성공으로 나타났다.

경영자의 언어는 어때야 하는가? 커뮤니케이션 리딩도 쉽고 명쾌해야 한다. 배달의 민족의 브랜드 가이드는 '풋!', '아~'. 딱 두글자다. 바뀌는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바꾸는 다섯가지 노하우

생각이 바뀌는 노하우: 배달의 민족은 제품을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꿔 성공했다.
생각이 바뀌는 노하우: 배달의 민족은 제품을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꿔 성공했다.

생각이 바뀌는 첫번째 노하우는 "긍정적 전제로 질문을 시작하라!" 이다. 내 질문의 자세가 어떠한가? 부정적으로 질문하는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두번째 노하우는 "다르게 질문하라!"이다. 통념을 벗어난 질문이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 다르게 질문하면 다른 세상이 열리기 시작한다. 자기 직업을 어떻게 정의 내리는지에 따라 일의 수준이 변화한다. 세계적인 향수 개발자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은 "나는 공간에 부유하는 공기입자에 감정을 입혀 재 조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1,400개의 향기음반으로 향기를 작곡하는 향기 작곡가 입니다!" 라고 자신의 직업을 표현한다. 내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일을 바라보는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직업은 기능이지 신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을 벌어 놓았는가? 번 것은 돈이라는 전제를 바꿀 때 우리는 돈 보다 많은 것을 벌 수 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나를 도와줄 사람의 숫자는 내가 도와준 사람의 숫자와 같다"라고 말했다. 질문을 다르게 하는 법을 깨달으면 많은 것이 열린다. 리더는 질문을 다르게 하는 사람이다. 나는 시간과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쳇바퀴를 돌 때 어떤 사람은 시간이 바꾼 계단을 한단계씩 올라간다. 시간과 바꿔낸 것들의 가치를 발견할 때 그 사람의 관점과 인생은 변화한다.

카카오톡은 돈이 아닌 전국민의 습관에 집중했다
카카오톡은 돈이 아닌 전국민의 습관에 집중했다.

 

세번째 노하우는 "관점을 다르게 보라!"이다. 관점의 차이는 IQ 80점 차이에 준한다. 보는 것과 생각은 연결되어 있다.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생각은 변화한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기억에 자리잡는다. 다르게 문자 메시지를 바라본 카카오는 성공했다. 카카오는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관심은 카카오톡이 전국민의 습관이 되고,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에 있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모두 습관을 바꿨다. 성공하지 못하는 회사는 습관을 뒤집은 관습을 유지하는 회사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면 생태계를 지배한다.

네번째 생각이 바뀌는 노하우는 "꼬리를 물어 연결된 것을 보라" 이다. '아!'를 만날 때까지. 배민 커넥트. 긱 경제. 코로나가 끝나면 일자리가 늘까? 아니다. 한번 생긴 관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단 한번의 압도적인 편리함을 경험한 고객은 30년의 오래된 습관을 뇌에서 지운다. 욕망과 두려움을 세분화해 기술로 고객의 습관을 바꾸는 것. 모든 파괴적 혁신은 고객이 결정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하고싶지 않은 것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Set it and forget it. 구독 모델의 시작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해결한 것이다. 결국 욕망과 두려움을 세분화 한 후, 기술로 해결할 때 성공할 수 있다. 당신의 서비스나 제품에서 어느 부분이 고객이 고맙다고 느껴야 하는가? 고객이 고마워하는 땡큐코드를 찾아야 한다. 

다섯번째 생각이 바뀌는 노하우는 "다르게 정의내려라."이다. 다르게 정의를 내리면 성공한다. 마케팅의 정의는 무엇인가? 배달의 민족의 장인성 상무의 마케팅이란 "고객이 써볼 마음이 들게 하고, 써보고 나서 친한 사라믈에게 써보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장용후 대표는 마케팅이란 "고객의 관점을 바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치있게 해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남들이 끝이라고 시작할 때 시작하는 변화가 생태계를 지배할 것이다.
남들이 끝이라고 시작할 때 시작하는 변화가 생태계를 지배할 것이다.

모든 서비스에는 기대가 있다. 기대를 넘어가는 힘은 작은 것까지 살피는 힘이다. "We start where others stop." 우리는 어디서 출발하는가? 개선할 여지가 아직도 남아있다고 믿는 것이 출발이다.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3년 뒤에 당신이 어떻게 되어 있다면 좋은 것 같은가? 질문은 생각을 끌고 다닌다. 도서 사피엔스는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 라고 말한다. 복을 만드는 방법은 입꼬리를 그릇모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웃지 못하는 사람은 웃을 일을 만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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