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비뉴', B2B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유 미용실 선보여
정부, 변화하는 트렌드 인식해 법적 제도 개선

스트리밍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의 확장으로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서비스가 트렌드로 올랐다. B2B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해, 2018년 '세븐에비뉴'는 국내 첫 공유 미용실을 선보였다. 

각종 기기와 특수 인테리어, 월세 부담, 홍보 및 고객 관리 비용까지 초기 세팅 비용이 만만치 않은 업종이다. 세븐에비뉴를 통해 입주한 헤어디자이너는 매출의 최대 70%를 가져간다. 초기 비용은 벤처캐피털이 부담하고, 시술 시 필요한 약품도 도매가로 구입이 가능해 개별 매장을 열었을 때 보다 수익이 높은 편이다. 한 미용실에 각개전투하는 헤어디자이너가 존재하고, 법적인 주인으로 세븐에비뉴 심재현 대표가 있다. 

공유 미용실 '세븐에비뉴' (사진 = 세븐에비뉴)

한 미용실에 여러 명의 미용사가 독립된 사업자로 근무하는 것은 불법이었다. 변화하는 트렌드 속 정부는 공유사업에 관심을  높이 가졌고 규제 혁신 사례로 관련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소비자가 필요한 때에만 필요한 라이프스타일을 점유하는 '라이프 백패커' 트렌드는 법을 바꿀 정도로 변하지 않을 영역을 대체시키고 있다. 그동안 정해진 자리에 앉아 주어진 업무를 하는 '회사'라는 공간은 공유 오피스의 등장으로 회사의 인식을 변화시켰다. 

공간을 구독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트리밍 '라이프 백패커' (사진 = 언스플래쉬)

공유 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의 '패파패스'를 통해 내 위치 주변에 지점 어디서나 쉽게 일할 수 있다. 재택근무의 장점인 개별 업무의 특성은 지키고, 업무 환경의 집중도 저하라는 단점을 보강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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