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인재분과
(주)에코다에서 5월 인재분과 모임이 열렸다. 이번 인재분과 주제는 '핵심인재 재생산'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나눔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인재분과 김경민 멘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3년 전에도 동일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경영자들은 조직에 적합한 전문가와 함께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핵심인재는 지금이라도 선발하여 키워야한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대기업의 커리큘럼을 따르는 것이 인재를 키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헛된 일이다. 핵심인재를 키우는 것의 핵심은 커리큘럼 중심이 아닌 후계자 양육 방식이다."
김경민 멘토는 대기업의 사례들을 보여주며 경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대기업의 교육체계가 핵심이 아닌 경영자와의 미팅을 통해 가치와 방향성, 지식들을 전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후계자 양성과 관련하여 E기업의 2가지 사례가 있다.
첫번째는 경영자 학습반을 만든 것이다. 매주 화요일 아침에 경영자가 일주일에 책 1권씩 선정하여 경영자 후보자들을 양성했다. 300권의 필독서를 가지고 1주일에 2권 정도를 3년을 한 것이다. 본깨적을 사전제출하게 하고, 모여서 토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경영자가 인사이트 있는 핵심을 이야기한다. 주로 경영자는 회사에 이미 적용하고 있는 것, 이제 적용할 것이 무엇인지 발표하고 마무리한다. 그러면 경영자 후보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는 현장학습반이다. 이는 경영자 학습반보다 중요하다. 토요일 출근이 있던 때에 E기업은 주 5일로 하여 토요일에 브랜드장급 7명 정도를 소집하여 봉고차를 타고 전국을 다녔다. 최고경영자는 브랜드장들과 함께 대전, 대구, 부산을 찍고 서울로 올라온다. 서울에 오면 거의 하루가 걸리는 스케줄이다. 경영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상권을 보고, 트렌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문한다. 이 방식은 20년 이상 된 인재성장 문화로, 지금도 하고 있다. 실제로 E기업의 핵심리더들이 지금 이 과정을 통해서 배출되었다."
경영자들은 김경민 멘토가 나눠주는 사례를 듣고 현재 각 기업에서 하고 있는 인재성장 시스템을 피드백할 수 있었다. 김경민 멘토의 지식 나눔을 마무리했다. 경영자들은 사전에 미리 나눠 준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각 기업의 이슈에 대해 코칭을 받았다.
김경민 멘토는 5월 인재분과를 마무리하면서 '핵심인재 재생산' 3가지 핵심을 이야기했다.
"첫번째는 인격적인 만남이 되어야 한다. 경영자가 이 사람을 키워서 리더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순수한 열정이 느껴져야 한다. 인격적 교류이다."
"두번째는 정기적인 만남이다. 리더급들은 과업에 대한 미팅도 필요하고 삶에 대한 미팅도 필요하다 그래서 주 1회씩 컨셉을 달리하여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세번째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경영자는 전수해야하는 지식의 덩어리를 적절하게 나누어 전수해야 한다. 20년 이상의 경험으로 쌓은 경영자의 지식을 5년차에게 한번에 주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단계별로 후계자의 상태에 따라 지식을 잘 전수해야 한다."
인재분과에 참석한 경영자들은 '핵심인재 재생산'과 관련한 실천 목표를 공약하고 6월 분과모임에서 나누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