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애쓰지(ESG) 댄스 챌린지’ 실시
삼성화재, MZ세대 겨냥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0만 뷰 돌파
TS트릴리온 중국 유명인 왕홍 앞세워 MZ 세대 공략
CJ제일제당 MZ세대 대상 캠페인 '햇반컵반햇' 진행

애쓰지(ESG) 댄스 챌린지, 식품 라방, 유튜브 등 대기업들의 이색 MZ세대 공략 마케팅이 화제다.

23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을 MZ세대와 공유하고 생활 속 자연스러운 ESG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애쓰지(ESG) 댄스 챌린지’를 오는 6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애쓰지 댄스 챌린지’는 하나금융그룹 ESG 캠페인 곡인 ‘애쓰지(ESG) 송’과 래퍼 래원의 안무를 따라 신나게 춤을 추고, 댄스 영상을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애쓰지 댄스 챌린지’ 참여자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손흥민 친필 사인 유니폼 ▲손흥민 친필 사인 축구공 ▲래퍼 래원의 한정판 에코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4일 삼성화재는 금융 시장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 안전 정보와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고구마랜드', 안내견에 대한 정보와 에티켓을 알려주는 '안내견 학교'와 같이 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 보험업의 특성을 살린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채소 먹방'이라는 컨셉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높은 'MZ세대'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TS트릴리온 측은 지난 14일에 이어 22일 중국 시장 변화에 맞춰 유명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부터 '햇반컵반' 모델인 배우 나문희를 내세워 MZ세대 대상 캠페인인 '햇반컵반햇'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MZ세대에게 더 편안하고 친숙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할매니얼' 등 다양한 트렌드를 접목시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MZ세대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디저트 브랜드 ‘케이크 스토리’의 첫 번째 시리즈 ‘더 스퀘어’ 5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크 스토리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오비맥주는 MZ세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신규 TV 광고 'MZ세대의 진짜가 되는 시간' 두 편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올 뉴 카스, 진짜가 되는 시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스 투명병처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배우 윤여정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MZ세대가 현실에서 겪는 고민에 대한 진심 어린 공감을 담아냈다.

또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식품 라이브방송(라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식품 라방은 순식간에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