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킬 때 직원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 있다
직원들에게 도전이 있는 일을 시켜야 된다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을 시켜라

일을 시킬 때와 받을 때 주의하고 확인해야 될 부분에는 뭐가 있을까?

가인지 경영 컨설팅 회사 김경민 대표는 가인지TV ‘경영고민 댓글 상담소’에 출연해 일 잘 시키는 방법에 대한 방법을 이야기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 대표는 ‘회사에 입사했더니 과장이나 차장, 대리들이 본인들이 하기 싫은 일, 못하는 일을 주로 저한테 시키고 일에 대한 피드백도 없고 소진되는 느낌입니다...’라는 질문에 대답했다.

일을 시킬 때 직원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일을 시킬 때 직원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일을 시킬 때 직원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판단해야

사원 입장에서는 일을 받는 거지만 팀장들 입장에서는 일을 주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팀장들은 굉장히 일이 많이 때문에 이 일이 사원급, 대리급의 일인지 혹은 과장급의 일인지 구별 못하고 던져 줄 때가 꽤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과장급의 일, 사원급의 일, 주임급의 일이 잘 구별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신입사원의 입장에서는 이제 회사에 들어왔는데 주어지는 일 자체가 어느 규모의 일이고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일인지도 모르는데 자꾸 일이 쏟아지고 슈퍼바이징도 잘 안 해주니까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일을 시킬 때는 사원급이든 과장급이든 할 것 없이 중요한 원리가 있다. 리더가 일을 시키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잘 봐야 된다.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일이 되려면 관리범위 안에 있어야 된다. 팀장이 일을 주면 그 일을 내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 두어야 된다.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을 시키게 해주고 직원이 성취하게끔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도전이 있는 일을 시켜야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직원들에게 도전이 있는 일을 시켜야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일을 시킬 때 주의해야 될 점 3가지

첫 번째 일을 시킬 때 주의할 점은 열심히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교육 회사에서 어떤 신입사원이 들어와 일을 한다고 했을 때 어느 날 강의를 시킨다거나 교제 제작을 시키거나 강사 섭외를 시키면 신입사원이 하기 어려운 일이다. 대신 강의장 청소하는 일은 열심히 하면 잘했다고 칭찬받을 수 있다.

교육장을 청소하고 자리를 배치할 때도 몇 가지 원리가 있다. 대학에서 교육에 대해 공부하고 공학적인 지식이 조금 있다면 강의장 정리하는 정도는 원리를 주면 할 수 있는 일이다. 열심히 하면 결과를 얻고 뿌듯함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줘야 된다.

두 번째 도전이 있는 일을 시켜야 된다.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반복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직원 입장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일을 시켜야 된다. 그래야 슈퍼바이징과 피드백을 통해 더 잘할 수 있고 직원들로 하여금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상세페이지를 작성하든 어디가서 누구를 만나든 영업을 하든 생산을 하든 검증을 하든 수많은 일들이 있을 때에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할 가능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을 주문할 때는 마지막 원리가 있는데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내 일의 결과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일하는 거랑 그것이 차단된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랑 굉장히 차이가 많다. 개발자들도 코딩하는 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일을 시키는 거랑 아닌 거랑 차이가 많듯, 일을 했을 경우 결과가 실질적으로 보이는 것과 아닌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나와 있는 이야기다.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을 시켜라 (사진=이미지투데이)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을 시켜라 (사진=이미지투데이)

일을 받는 입장에서 확인해야 될 3가지
만약 일을 받는 입장이라면 열심히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인지 나에게 도전이 있고 난이도가 있는 일인지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그 결과를 확인하면서 갈 수 있는 일인지 확인해라.
 
일을 주는 입장이라면 직원의 난이도에서 열심히 하면 결과를 내릴 수 있는 일인지 도전이 있는 일인지 그리고 일의 다음 단계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리는 신입사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일을 받았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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