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효과 10배 되는 날은 입사 첫날·승진한 날·직무 배치한 날
열정 가지고 들어온 직원에게 '임파워링'으로 경영자 신뢰 전달해

언더 백(U-100) 기업에게 있어서 인재는 긍정적인 영향 혹은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의 존재다. 이러한 영향을 고려해 경영자는 몇 번의 면접을 통해 신중하게 인재를 채용한다. 하지만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이 면접 때와는 다르게 열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더 이상 말이 안 통하게 변했다면, 경영자는 무엇을 놓친 것일까?

조직에 새로운 조직원이 들어와 적응한다는 건 쉽지않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으로 이민 갔을 때 공항에 누가 마중을 나오냐로 그 사람의 미국 생활이 좌우된다는 말이 있다. 경영자가 주목해야 할 기회의 인사이트로 '신입사원의 입사 첫날 점심 식사'를 소개한다.

교육 효과 10배 되는 날은 입사 첫날·승진한 날·직무 배치한 날

교육 현장에서 10년의 경험을 가진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교육의 효과가 10배가 되는 지점은 '10X 포인트'라 부른다. 기업에서 이 세 포인트는 입사 첫날, 승진한 날, 직무 배치한 날이다. 입사 첫날 점심 식사를 누구와 먹느냐가 입사 초기 적응을 좌우한다."며 점심시간에 주목했다. 

경영자에게 10X는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기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열정을 가득 가지고 입사한 직원이 대리급 직원과 식사를 했을 때 긍정적인 상사라면 오히려 회사 문화, 에티켓 등을 배우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사장님이 저런 얘기 하는데, 실제로는 저렇게 하면 안 돼, 그렇게 하면 안 돼.' '사장님이 이야기해도 소용없어, 상무님 이야기 들어' '회의 시간에 말 너무 많이 하지 마' 등 회사의 언더그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직원과 밥을 먹을 수도 있다. 이미 회사에 대한 실망과 굳어져 버린 사고방식을 주입받은 신입 직원은 그 뒤에 경영자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으려 하지 않게 된다. 

열정 가지고 들어온 직원에게 '임파워링'으로 경영자 신뢰 전달해

경영자는 신입사원의 첫날 점심 식사를 통해서 경영자의 철학, 회사의 가치, 기대하는 바를 전달하며 신입사원과의 첫 소통이 중요하다. 이 점심 식사의 핵심은 '임파워링(Empowering)'에 있다. 신입사원에게 격려와 임파워링을 통해 '경영자가 나를 믿어준다는 확신'을 준다. 

직원을  믿는다는 신뢰를 형성했을 때 초기 적응을 잘 마칠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 달에 한 번 직원들과 다 같이 먹는 점심 식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퇴근 후 회식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1:1로 고객과의 약속처럼 입사 첫날 점심 식사를 먹는다면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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