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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8시 집 앞으로 데리러 와..." 온라인 택시 플랫폼, 세분화된 서비스에 유저 1억 명 달성해
"매일 아침 8시 집 앞으로 데리러 와..." 온라인 택시 플랫폼, 세분화된 서비스에 유저 1억 명 달성해
  • 정병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7.0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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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전용 택시·목적지 제한 없는 시간제 택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해
인도 최초 '오토릭샤'를 모바일 플랫폼화 성공해
보안문제 OTP·SOS 버튼으로 시스템 구축

2015년 카카오 택시가 출시되면서 택시 시장에 모바일 플랫폼이 형성됐다. 승객은 원하는 목적지에 갈 수 있는 택시를 배치받을 수 있게 됐고, 택시 기사는 승객을 찾아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다. 국가 면적 순위 7위인 인도에서도 이 차량 호출 서비스가 도입되었다. 인도 169개 도시에서 1억 2천 여명의 유저를 보유한 온라인 택시 플랫폼 서비스 올라(Ola)는 업계 1위인 우버(Uber)를 이기기 위해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바일 차량 호출 플랫폼 올라(Ola) (사진=올라)

출퇴근 전용 택시·목적지 제한 없는 시간제 택시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해

올라는 2010년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이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효율에 포커스를 맞추자 고객에게 집중된 세분화된 서비스가 소개되었다. 
① 시티택시(City Taxi)는 매일 정해진 시간 예약된 택시가 개인 운전기사처럼 이용자를 정해진 장소까지 데려다준다. 출근시간에 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운전 대신 일을 하거나, 쉬고 싶은 사람을 위해 개설된 서비스다. 

② 택시 렌트는 시간 단위로 택시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최소 1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렌트가 가능하다. 일일 개인 기사로 서비스가 제공되어서, 목적지 제한 없이 시간단위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③ 아웃스테이션/인터시티 서비스. 국토 면적이 세계 7위인 만큼, 주(州)를 넘어가는 택시는 없었다. 올라는 여행객 혹은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별도 서비스를 개설했다. 최소 1시간에서 최대 7일까지 렌트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여행으로 먼 곳까지 가능하다. 

④올라 코퍼레이트(Ola corporate)는 기업과 계약을 맺는 형태의 서비스다. 직원들의 픽업과 출장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한다. 대시보드에 직원이 추가되면 직원은 필요한 이동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비용은 대시보드에 자동 청구 된다. 올라는 "서비스는 야근 혹은 주말에 출퇴근이 필요한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에는 이용자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대시보드를 활용해 기업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택시를 이용한다. (사진=올라)

인도 최초 '오토릭샤'를 모바일 플랫폼화 성공해

우버를 위협할 올라의 히든카드는 '오토릭샤 서비스'였다. 오토릭샤는 '3인승 미니 택시'로 3륜 오토바이다. 복잡한 인도 도로에서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대중교통으로 이용되고 있다. 오토릭샤의 단점은 탈 때마다 '가격 흥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외국인 혹은 가격 흥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또 정해진 가격이 없기에 가격을 예측할 수 없었다. 플랫폼과는 거리가 멀었던 개인 오토릭샤들을 모바일 플랫폼에 연결시켜 올라가 추구했던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오토릭샤는 인도만의 대중교통으로 정해진 금액보다 거리에 따라 흥정한다. (사진=언스플래쉬)

보안문제 OTP·SOS 버튼으로 시스템 구축

국내에서 인도 뉴스를 접하면 대부분 치안 관련 뉴스다. 택시 이용에 안전성 문제를 두고 올라는 두 가지 솔루션으로 조치를 취했다. ① OTP 인증 절차. 배차가 완료되면 OTP 인증 번호(4자리)가 각 기사와 고객에게 전송된다. 승차 시 OTP 번호가 일치해야지만 탑승할 수 있다. ② SOS 버튼. 앱 내에 SOS 버튼이 있어서 이동 중 벌어지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앱 내에 마련된 SOS 기능(사진=Ola)

올라는 지난 2019년 현대와 기아 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계약을 통해 세 회사는 인도 고유의 전기 자동차 및 인프라 구축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협력하게 되었다. 현대기아차는 올라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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