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의 성공을 바라는 팀장들에게도 '교정적 피드백'은 어려운 것
'FTA'로 하면 사실과 행동에 초점을 맞춘 교정적 피드백이 가능

"팀원들이 개선해야 할 행동에 대해 피드백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B기업 팀장들이 라이프코칭 시간에 피드백 관련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이다. 팀장들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개선해야 할 행동을 알고 있고, 피드백을 통해 그들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팀원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때문에 피드백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필자와 팀장들은 '교정적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피드백 스타일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발견한 공통적인 특징은 팀장들이 팀원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팀장들은 팀원들이 현재 잘하고 있는 것과 개발해야 할 역량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지지, 격려, 인정하는 피드백도 잘 하고 있었다.

팀장들은 '교정적 피드백'에도 용기를 내야 한다. 'FTA'로 좀더 힘을 내보자!
팀장들은 '교정적 피드백'에도 용기를 내야 한다. 'FTA'로 좀더 힘을 내보자!

반면에, 교정적 피드백은 어려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필자는 "교정적 피드백은 상대를 성장시키는 거울입니다. 상대를 판단하거나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개선되어야 하는 행동, 향상되어야 할 역량(지식, 스킬, 태도)을 말해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FTA'라는 피드백 방법을 소개했다.

- F(Fact) : 구체적인 행동이나 사실 중심으로 말하고,
- T(Thought) : 그에 대한 생각이나 그로 인한 영향을 말한 후에,
- A(Ask) : 질문 또는 요청을 하는 것이다.

필자가 예를 들어 팀장들에게 'FTA'를 설명해 주었다. "예를 들어, A 주임이 매일 10분씩 지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주임에게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A 주임, 지난주부터 매일 10분씩 지각을 하고 있는데(F), 그러면 동료들이 A 주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A 주임도 급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서 계획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기 어렵게 됩니다(T). 어떤 것을 도와주면 지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A)?'"

팀장들은 각자의 팀에서 교정적 피드백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꾸준히 실천하면서 교정적 피드백 이후의 긍정적 변화도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리더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면, 상대를 향해 교정적 피드백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 그 때, 'FTA'를 적용해보자.

 

글. 강인원 라이프코치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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