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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Twitch)로 패션쇼를? 트위치-버버리 파트너십 맺어
트위치(Twitch)로 패션쇼를? 트위치-버버리 파트너십 맺어
  • 정병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7.2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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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스쿼드 스트림 기능 이용해 다각도로 온라인 라이브 패션쇼 계획
고객과 쌍방향 소통할 창구 만들자 충성 고객 늘어

지난해 9월,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2021 봄/여름 쇼를 위해 트위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대면이 강조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패션쇼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앱들 중 버버리가 트위치를 선정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패션쇼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하기 위해 버버리가 트위치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언스플래쉬)

버버리, 스쿼드 스트림 기능 이용해 다각도로 온라인 라이브 패션쇼 계획

트위치는 온라인 게임, 음악, 예술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실시간 방송으로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게임 라이브 방송으로 잘 알려진 트위치가 MZ 세대에게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MZ 세대 온라인 영상 시청 트렌드'에서 10대~20대 초반 Z세대는 '인스타그램만큼 트위치를 자주 사용한다.'며 유튜브 다음으로 트위치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Z세대가 트위치를 선호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실시간 방송 환경' 때문이다. 버버리가 트위치로 준비 중인 패션쇼는 '스쿼드 스트림(Squad Stream)' 기능을 활용한다. 여러 화면을 하나의 창에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으로 온라인이지만 다각도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다. 실시간 채팅도 마찬가지로 타 플랫폼에 비해 오류가 적다. 참석자들은 트위치채팅(Twitch Chat)을 통해 브랜드 혹은 다른 참석자와 대화하며 몰입감 높은 경험이 유도된다. 

스쿼드 스트림 기능은 네 개의 화면을 한 창에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사진=트위치 페이스북)

버버리 CMO 로드 맨리(Rod Manley)는 “트위치는 버버리 커뮤니티 경험을 디지털 무대로 옮겨 가상 좌석에 앉아 버버리 패션쇼를 감상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패션쇼 참석자들은 브랜드는 물론 다른 참석자와도 소통하며 나만을 위한 패션쇼 감상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과 쌍방향 소통할 창구 만들자 충성 고객 늘어

트위치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풀 영상과 더불어 하이라이트 부분만 짧게 편집된 클립 영상이 타 플랫폼에 공유된다. 트위치는 추가 노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유된 영상을 통해 트위치 팬이 되는 경우가 상당부분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팬층이 두꺼운 트위치에서 이벤트 혹은 프로모션을 할 때 참여율과 전환율이 높고, 본방 사수하는 팬이 많아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좋다."고 전했다. 

트위치는 텍스트 외에도 영상 및 음성 후원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후원 금액과 본인이 원하는 음성 및 영상을 보내 스트리머(트위치에서 방송하는 크리에이터)와 가깝게 소통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Z세대가 팬이 된 이유 중 하나다. 

트위치는 라이브 방송 환경이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능으로 충성고객을 모은다.
(사진=언스플래쉬)

트위치는 스트리머가 개인 충성고객을 늘릴 수 있도록 '유료 구독자 서비스'를 체계화했다. 정기구독자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그 밖에도 시청, 팔로잉, 레이드 참여 등 활동이 활발한 이용자는 '채널 포인트'를 얻는다. 포인트로 이용자는 이모티콘, 댓글 하이라이트 등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트위치의 기능을 알게 된 기업은 마케팅 수단으로써의 가능성을 보아 적극 활용 중에 있다. 트위치 플랫폼에서 스티리머를 통해 신작 게임을 공개하고, 인기 스트리머를 모아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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