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2.5%→여름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
직원들 휴가 시즌, 경영자가 꼭 해야 될 3가지 행동
직원들이 중소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은? 성장가능성·다양한 업무에 대한 경험·차별화된 문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여름휴가 대신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72.5%는 ‘여름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직장인 47.3%가 여름휴가 대신 이직을 준비한다고 답한 것에 비해 25.2%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여름휴가 대신 이직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여유롭게 알아보려고’라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이 나왔고 ‘코로나19 여파로 휴가 가기 불안해서’가 27.2%로 두 번째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 ‘평소에는 직장 내 눈치가 보여서’가 19.3% ‘여름휴가를 이용해 면접을 보기 위해’가 18% 순으로 나왔다.
휴가 시즌 이직을 준비하는 직원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
가인지TV에 출연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직원들 휴가 시즌, 경영자가 해야 될 3가지를 전했다.
휴가 시즌이 되었을 때 직원들의 마음 상태가 어떻고 회사에 대해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는 경영자들은 하반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직원들의 휴가가 끝난 다음에 가능한 빨리 업무에 몰입하게 만드는 방향성을 잡고 휴가 시즌을 보낸다.
첫 번째 자신감 넘치는 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휴가를 가기 전 회사가 하반기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 경영자가 자신감과 전략을 보여줘야 된다는 것이다. 단, 근거와 전략이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된다.
휴가를 가기 전 경영자가 가지고 있는 하반기 전략 구성에 대해 직원들에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줘야 된다.
직원들이 중소기업을 경험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익에는 성장 가능성, 다양한 업무에 대한 경험, 차별화된 문화. 3가지 밖에 없다.
두 번째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경험의 가능성을 열어 줘야 된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업무에 대한 경험과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은 중요하다. 직원들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유능감, 효능감을 느끼지 못할 때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경영자는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 상반기 동안 일에 대한 피드배과 효능감을 줄 필요가 있다.
직원들의 진보에 대해 칭찬하고 성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 줘야 된다.
실제로 하반기에 회사가 시행하는 전략적인 방향이나 목표, 프로젝트들이 논의가 된다면 직원들에게 하반기에는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 새로운 업무에 대한 가능성들을 발견해 주고 도전의 기회를 줘야 된다.
마지막 차별화된 조직 문화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은 대기업, 공기관, 공기업, 공사와 달리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가질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작은 조직일 때는 개별화가 중요하다. 조직 내에 차별화된 문화를 많이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도서비를 마음껏 지원해 주는 문화가 있다거나 외부 교육을 마음껏 받게 해주는 문화나 점심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혹은 점심 식사비를 지원해 주는 문화, 외부 강사를 마음껏 불러 강의를 듣거나 수요일 오후는 일 안 하고 영화를 본다거나 회사에 맞는 형태의 차별화된 문화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조직 문화를 만들어서 꾸준히 달려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직원들이 휴가 시즌을 앞두기 전 경영자들은 하반기 경영 전략과 여름휴가 시즌을 잘 준비해야 된다. 그리고 자신감 있게 직원들에게 하반기 성장 가능성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이야기해야된다. 마지막으로 기업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문화를 가져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