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 세팅 시 고려해야 할 7가치 원칙 제시
좋은 OKR에는 목표에 대한 가설이 숨어있다
OKR 수립 시 탑다운 방식이 아닌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단어에 주목해야
완벽한 OKR이란 없어, 1~2주 안에는 시작해야...
2019년, OKR이라는 목표관리방법론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도입되면서 OKR을 통해 혁신과 도전의 본질의 되찾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광장이 넓어질수록 OKR 코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이 주최한 이번 포럼의 첫 주제는 ‘OKR에서 목표의 정합성 문제’로 기업현장에서 OKR 적용 시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다뤘다.
3개월 단위 목표관리 방법론을 뛰어넘어서 조직의 총 행복도가 증가하고 목표가 있는 출근을 하게 하려면 OKR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가진 리더십이 필수이다. OKR 코칭에 대한 모든 이야기,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1 대한민국 OKR 코치 포럼에서 만나보자.
이 날 첫 발제자인 가인지컨설팅그룹 이주휘 코치는 OKR 세팅의 7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발제를 시작했다.
▶정성적인 O(Objective, 목표)와 정량적인 KR(Key Results, 결과)
▶전사-팀-개인 OKR의 유기적인 정렬
▶BSC 관점의 존재
▶로직모델에서 후행지표의 KR화
▶혁신을 요구하는 가슴 뛰는 O
▶직원들의 자발적인 목표수립
▶조직 내/외부 문제의 해결
특히, 해당 원칙을 적용함에 있어서도 "If A~, then B" 형식의 가설중심접근법을 적용하고 운영하는 것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제조, 공공기관, 프랜차이즈 등 직접 OKR 컨설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OKR을 통해 조직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주휘 코치는 OKR 수립 시 가슴에 있는 O를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음에 동의하며, "누구나 마음속에 OKR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유심히 관찰하면 조직의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OKR 도입 전부터 반복적으로 이야기했던 단어나 표현을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고 말했다.
또 O를 수립할 때 '조직문화' 같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단어를 사용할 경우, 누구는 문화하면 영화를 생각하고, 누구는 미소를 떠올리기 때문에 3개월이라는 시간 프레임 안에서 실행가능하고 도전가능한 결과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직원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현장에서 진행된 Q&A에서는 "시간이 걸려도 정교한 OKR 제목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완벽한 OKR이란 없다"고 답하며 3개월을 사이클로 잡고 운영할 시 적어도 1~2주 안에는 OKR 세팅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동시에 OKR을 실행하는 모든 현장에 코치가 있을 수 없는 현실을 공감하며, 다소 정교하지 못하더라고 OKR을 운영하면서 OKR 자체에 대한 이해를 늘려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OKR은 비록 실리콘밸리의 IT기업에서 시작되었지만, 모든 경영 현장에 적용가능한 방법론임을 이야기하며, 기업이 당면한 문제에 맞게 가설을 세우고 OKR을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OKR 코치포럼은 이번 9월 첫 발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수 OKR 컨설팅 관련 경험을 보유한 컨설턴트들과 코치들이 발제를 할 예정이며, ZOOM을 통해 각 발제 이후 Q&A 세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OKR 코치포럼도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0월 OKR 코치포럼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