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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아마존 홀푸드 인수 당시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본질에 충실한 결과!
코스트코, 아마존 홀푸드 인수 당시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본질에 충실한 결과!
  • 이예지 기자
  • 승인 2021.10.0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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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17년 6월 홀푸드 인수 당시 코스트코 주가 13% 폭락…4년 뒤 세 배 뛰어
코스트코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는 유통의 본질 때문

아무리 강적이 몰려와도 고객중심으로 경영을 하다 보면 살아남는다.

지난 2017년 6월 아마존이 미국 유기농 식품 슈퍼마켓체인 홀푸드를 인수하자 코스트코 주가는 한 주 만에 13% 폭락했다.

아마존이 홀푸드를 인수할 당시 코스트코가 망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마존, 2017년 6월 홀푸드 인수 당시 코스트코 주가 13% 폭락…4년 뒤 세 배 뛰어 (사진출처: 헤럴드경제)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코스트코는 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손님들은 더 많아졌다. 4년이 흐른 지금 코스트코의 주가는 그때의 세 배 가량 뛰었다.

7일(현지시간) 코스트코는 449.34달러에 장을 마쳤고 시가 총액은 $198,530(236조 4,488억원)이다. 코스트코는 지난 2010년 이후 2016년(연간 -0.86% 하락)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좋은 재품을 싸게 판다는 유통의 본질 덕분에 코스트코는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코스트코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지금까지 일반 상품 마진율 14%, PB 상품인 커클랜드 마진율 15%의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다. 

코스트코는 물건을 팔아 생기는 모든 마진은 직원 월급 및 복지, 임대료, 홍보 등의 비용으로 들어갔고 연간 회원권 수입으로만 순이익을 남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철저한 소비자 패턴 분석으로 중국 진출에 성공한 코스트코 (사진출처:게티이미지)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철저한 소비자 패턴 분석 때문이다. 코스트코는 지난 2019년 8월 27일 중국 상하이에 코스트코 중국 1호점을 열었다.

중국의 소비 시장은 변덕스럽고, 소매 판매업은 마진이 박하고, 경쟁이 치열했지만 코스트코는 중국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코스트코 개장 당시 손님들은 1시간 전부터 입구에서부터 줄을 섰고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코스트코는 중국 소비자들을 타켓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했고 소비자들의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했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 전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성향을 파악한 셈이다.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서 코스트코는 성공할 수 있었다.

코스트코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는 유통의 본질 때문 (사진출처: 헤럴드경제)

중국뿐 아니라 코스트코는 국가별로 소비자 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기 결제도 가능하다. 철저히 고객입장에서 생각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모아놓은 코스트코는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맥킨지, 삼성전자, 구글에서 20년 넘게 인정받고 있는 송인숙 전무는 “수익을 일으키려면 고객 중심의 상품 혁신 전략이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매년 실적이 상승세 중이다. 지난해(2019년 8월~2020년 8월) 코스트코 매출은 1667억6100만달러였고 영업이익은 54억3500만달러였다.

코스트코를 향한 월가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 17명 중 13명이 코스트코 매수를 추천했다. 4명은 중립이었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468. 14달러였다.

코스트코 처럼 좋은 재품을 싸게 판다는 유통의 본질과 고객중심적 사고를 가지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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