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청년 100명에게 물어보다.

 

 직업을 구하는 청년들은 어떤 기준으로 직장을 선택할까?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대라고 하고(12.5%-2016년 2월 통계청 기준) 3포세대, 5포세대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쓰이는 요즘,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대기업 공채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의 수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데 중소기업에는 인재를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들은 어떤 직장을 원할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도 과거의 부모님 세대처럼 연봉과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 할까? 20-30대 청년 100명에게 물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즐거운 일을 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초월해서 일에 몰입하는 자세가 생기니까요.” 
 “성장가능성이요. 성장 할수록 그 분야에 대한 지식 및 식견이 넓어 질 수 있으니까요.” 
 “내가 이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저에게 가장 중요한데 내가 좋아하는 행복한 일이라면 매일 출근하고 싶고 자연히 능률도 오를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인간관계나 돈이나 승진들도 모두 따라올 것 같아요.” 

 예상과는 달리 연봉은 2위로 1위의 자리를 내어 주었다. 직업 안정성은 7위에 머물렀고 1위로는 ‘즐겁게 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일’이 선정되었다. 안정적인 직장과 스펙 전쟁이라는 현실과는 달리 청년들은 자신의 재능과 즐거움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었다.

 기업은 청년들이 일에 가치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이들의 요구를 채워주어야 한다. 이는 '가치 경영'으로 가능하다. 사람은 가치있는 일을 할 때 행복을 느낀다.

(출처: http://www.hamac.co.kr)

 실제 많은 중소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능을 발휘 할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 문화 비즈니스 연합체를 운영하는 HAMA.C 기업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하마 비스켓’을 진행하고 있다. ‘하마 비스켓’은 ‘Happy Maker 비전, 스피릿을 캐치하자.’라는 뜻이다. HAMA.C의 대표적인 직원의 비전을 발견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은 인재의 강점을 파악하여 강점이 발휘 될 수 있는 적합한 필드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비전이 조직의 비전과 함께 나갈 수 있게 올바른 가치에 근거한 방향을 제시해줘야 한다. 이것이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이 될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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