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YFC 선교축제 및 10대 회장 취임식 (2017.06.29)
6월 29일 오후 6시, YFC(Youth For Christ, 사단법인 한국십대선교회) 선교축제가 'Again YFC'라는 주제 아래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렸다. 이 날은 YFC의 10대 회장으로 정규재 목사가 취임한 날이기도 했다.
YFC는 1930년대, 세계적으로 혼란기에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신앙으로 일어설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뜻있는 청소년 지도자들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대규모의 청소년 전도 집회를 갖기 시작한 데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1940년대, 세계 여러 곳에서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Youth For Chirst)라는 기치를 들고 동일한 복음의 목적 아래 크고 작은 집회와 정기적인 모임들이 일어났고, 1944년 여름 여러 교계 지도자들에 의해 첫 모임이 개최되었다. 1945년 7월 첫 국제 YFC가 대회를 열어 초대 국제 YFC 회장으로 토리 존슨(Tory Johnson) 박사를 선출하였다. 또한 국제 집회를 인도하고 YFC 집회와 운동이 세계의 여러 곳에서 전개되도록 YFC 전임 순회전도자로 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을 임명하였다. 그리하여 YFC 운동은 놀라운 속도로 세계에 파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방직후 YFC 운동이 교계와 사회 지도자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국가적 혼란으로 잠시 침체 상태에 있다가 1960년경부터 당시 미국에서 귀국한 김장환 목사와 팀(Team) 선교사 길치수(Christopulos) 목사 외 여러 교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1961년 서울, 1962년 수원에서 정식으로 발족하였으며, 1966년에는 전국 10개 지구의 대표들이 모인 총회에서 초대회장에 김장환 목사가 피선되어 YFC 운동이 본격화하게 되었다.
YFC는 현재, 세계 127개국 879개 도시(국내 16개 도시)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게 하고, 청소년 범죄를 격감하게 하는 등 영향력 있는 청소년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날로 청소년 범죄율, 자살률이 급증하는 등 청소년들이 갈 길을 잃어가고 있는 세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청소년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도와 선교, 신앙 훈련, 청소년 선도와 봉사활동(Life Line) 사역들이 YFC를 통해 실시되고 있다.
YFC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규재 목사는 "역사만 자랑하는 YFC가 아니라, 십대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일하심의 통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날의 선교축제에는 여러 기업, 교회, 선교회와의 협약식도 진행되었다. 교육컨설팅 기업인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는 "YFC의 귀한 섬김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 안에 성장하여, 하나님의 방법으로 바른 열매를 맺는 각 현장의 선교사들이 되길 희망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선교축제 중에는, 청소년 시절 YFC를 통해 삶이 변화되고 반듯한 성인이 된 '과거' 청소년들의 간증과 축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되었다. 'Again YFC'라는 주제와 같이 한국 교회와 청소년들이 다시 부흥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