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100 기업 (100명이하의 규모의 조직) 의 경영자들은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Under-100기업은 '선발'의 문제가 아니라 '모집'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 에서 조사한 통계 결과 중소기업 신입사원이 조기에 퇴사하는 이유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43.6%)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낮은 연봉'(39.6%)과 '생각했던 것과 상이한 업무'(37.3%), '높은 업무 강도'(31.4%) 등이 뒤를 이었다.   

[출처- 가인지캠퍼스]

 인재분과에서  카엘의 손승태 대표 강의를 열었다. 손승태 대표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의 강의 중 ‘채용은 일자리를 파는 것’이라는 말에 인사이트를 얻고, 당일 현재 중소기업들의 인재 채용의 공고문을 찾아봤다. 그러다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재분과에 참석한 경영자들에게 Under-100기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손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에는 채용공고를 알리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지원한다.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지원자가 많다 보니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큰 노력 없이도 좋은 인재풀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는 상황이 다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은 '펜 하나를 팔면서 필기구를 사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즉, 내가 볼펜을 들고 있는지, 샤프를 들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필기구를 사라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일자리를 제대로 팔기 위해서는 상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용에서 상품을 일자리라고 비유한다면 기업은 스스로 자신의 상품에 대해 알아야한다. 즉, 인재를 모집하기 전에 기업이 '어떤 일자리를 파는지' 스스로에 대해 알아야 한다. 또한 고객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지원자의 입장에서 채용 공고문은 공고가 아니라 광고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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