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의 융성기를 맞은 대한민국 비즈니스계는 각 기업들의 융합과 연결의 시대가 되었다. 경쟁기업과 협력하고 이종산업과 통합된 상품을 만들어 내는 시기이다. 또한 각 기업들이 서로 배우고 사례를 나누는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바른경영실천연합(이하 '바실연')은 그런 경영자들의 모임이다. 바른경영의 실천을 위해 모인 바실연 경영자 약 30여 명은 7월 19일 아침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 네페스(회장 이병구)를 탐방한다.

탐방단은 이 날, 네페스 이병구 회장의 특강도 듣게 된다. 이 회장은 2014년에도 바실연에 와서 강연을 해 주었다. 또한 회사의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인 『경영은 관계다』를 후배 경영자들에게 선물한 인연도 가지고 있다.

이번 탐방단은 바실연의 김경민 대표와 만두 전문 제조 기업인 한만두식품(주)의 남미경 대표, 휴대폰 악세사리 전문 기업인 디자인스킨의 박찬홍 대표, 이랜드서비스 기획실 리더 등 네페스의 감사경영과 인간중심 경영을 배우고자 하는 경영자들로 구성되었다.

네패스 이병구 회장 (출처: http://www.nepes.co.kr)

네페스는 연매출 3,000억이 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이다. 특별히 이병구 회장의 감사경영은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공장의 첨단 제품에 '감사합니다'라고 써 붙이자 원인 모를 기계 불량이 줄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신입사원 교육을 강조하고 수료식 때 100가지 감사를 나누게 하고 있으며, 회의 시작 전에 서로에게 감사를 나누는 등 감사를 경영에 접목하고 있다. 특별히 매 일 아침 전직원이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네페스 감사경영의 핵심적인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병구 회장의 이런 경영 철학을 배우고 적용하고자 탐방하는 기업들은 가치경영과 인재경영, 그리고 지식경영을 실천하는 곳이다. 네페스의 감사경영과 맞닿아 있는 가인지경영을 실천하는데 깨달음과 적용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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