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례를 만나다: 이홍의 "초월적 가치경영", 더숲, 2016

가인지경영이라는 것은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을 실천해서 고객, 직원,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이다. 근데 그 첫번째 단계가 가치경영이다.

대부분 가치 경영에 관련된 사례를 찾아보면, 해외에 있는 기업들이 많이 소개되지만 국내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 가치경영에 대한 국내 성공사례를 이홍교수가 소개해주어서 여러분에게 반갑게 공유합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안에 있는 코스맥스라는 회사 사례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집필되었으며, 사례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원리와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지식 점프로 유명한 이홍 교수님은 우리나라에 지식경영을 알려주었다. LG전자 창원공장의 지식경영의 사례는 IMF시절, 기업이 어떻게 지식으로 성장할 것인가의 좋은 샘플로 이용된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코스맥스는 IMF를 지나서 3000억 규모의 기업이다. 국내 아시아, 중국시장의 ODM기반으로 화장품 제조, 유통, 판매하고 있다. 그렇기에 코스맥스의 1차 고객은 화장품 판매기업이다.

코스맥스는 바름, 다름, 아름이라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있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코스맥스가 초월적 가치기업을 시작하게 계기는 1997 IMF 시대이다.  많은 ODM, OEM 제조사들이 가격단가를 올리며 코스맥스 고객사도 부도 위기에 몰리기 시작하였다. 설립자 이경수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세가지 원칙을 강력히 주문했다.

첫째, 고객사들의 원가 상승에 대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급 가격을 동결할 것
둘째, 이전까지 고수했던 최소 생산 수량의 한도를 없앨 것
셋째,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무조건 공급할 것

세 가지 원칙에 대한 회장의 결단은 힘들어하는 고객을 먼저 도와야 자신들도 산다는 정신이 조직에 스며들었다. 이는 코스맥스의 초월적 가치경영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남을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 매출이 좋아진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경영을 유념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초월적 가치경영이 무엇일까? 쉽게 말해 초월적 가치경영을 우리가 말하는 가치경영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핵심가치로부터 꿈에 이르기까지 가치에서 시작해서 구체적인 비전에 이르기까지 잘 정착하여 세운 것에 유념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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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가치경영을 이야기할 때, 기업의 존재는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홍교수가 말하는 초월적 가치경영은 남을 우선적으로 돕는 의도적 행위가 앞장서며, 그 결과로 내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경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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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은 고객 가치를 창조했을 때 고객이 돌려주는 결과이다. 이윤을 남겨서 다음번 고객만족을 위해서 사용하는 이 선순환을 가치경영이라 말한다. 지극한 이타성을 추구했을 때 이윤도 충족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가치경영과 일맥상통하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고객이 회사의 이타성을 느낄 때 고객가치가 충실히 달성했을 때 결과적으로 이익이 창출된다. 이것을 이타적 이기성이라 한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두 가지 질문을 제시합니다. 
고객이 이타성을 느끼고 있는가?
그래서 회사가 이익을 남기고 있는가?

기업이 처음에는 고객가치로 시작하다가 생존과 비용의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고객가치보다는 역량과 이익 중심적인 경영으로 돌아서기 쉽다. 우리주변에 많은 기업들이 초월적 가치경영이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끊임없는 초월적 가치의 통제, 확산이 필요하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초월적 가치의 경영의 메리트가 세 가지 있다.

첫째, 리스크 관리 효과이다. 산업의 사이즈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고객이 기다려준다. 즉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외부보상의 효과이다. 결과적으로 장사가 잘된다.
셋째, 조직원의 창의성을 자극한다. 우리조직이 고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방향성이 매칭되었을 때, 조직원들은 그 일에 헌신하고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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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 안되고 기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들의 에너지를 고갈시켰기 때문이다. 피터드러커도 '비영리 조직조직의 경영'이라는 책에서도 이 내용이 담겨 있다.
 

영리법인보다 비영리 법인의 직원이 행복, 공헌감, 몰입도가 높을까?
 

비영리법인일수록 회사의 가치를 보다 강조하고 집중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회사를 영리법인과 비영리 법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자립법인, 비자립법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비자립법인의 예시는 정부, 교회, 학교이다. 다른 사람에게 후원을 받아야 자립이 가능하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조직원들이 그들의 에너지를 높일 수 있을까? 오늘날 마켓 4.0시대의 유일한 방법은 조직원들이 초월적 가치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즉, 이타적 이기성을 강요하는 것이 필요하다.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코스맥스의 고객들이 중국에만 국한 하지 않은 이유는 코스매스식 핵심 노하우 3가지이다.
1. 곧바로 피드백해주기
2. 당일 회신 처리
3. 거래선 담당자와 절대로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어떻게 초월적 가치를 실현 할 수 있을까? 이홍교수는 코스맥스 외에도 명동에 있는 소고기 요리 전문집 왕비집을 한가지 예로 소개하고 있다.

여행사와 연계하여 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여행사에게 리베이트를 주고 진행하니 음식의 맛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래서 여행 단체 고객보다는 개별 고객에 집중을 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명동에서 꼭 가야하는 맛집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초월적가치경영을 조직내 내재화화 하기위해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표한장입니다. 좋은 사례의 책은 종종 많습니다. 로드맵을 만들어준 책은 많지 않습니다. 가치경영을 이야기 많이 했지만 이런 순서대로 로직을 잡지는 않아서 저 또한 배웠습니다. 회사의 가치에 개념을 잡고 확산하는 순서가 이홍교수의 대단함이라고 생각합니다. 4 가지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표방가치 2. 규범가치 3. 솔선가치 4. 공유가치

[슬라이더 출처-가인지캠퍼스]

1. 표방가치
최고 경영자에 의해 구성원들에게 전달되는 말이나 글로 표현되는 가치이다. 저도 대기업에 있으면서 첫 날부터 경영이념을 배웠다. 그 다음에는 선배들에게 경영스피릿을 듣고, 그 사례를 전달받았다.  대기업에서는 '가치 내재화 교육'을 했다. 그러나 작은 기업은 매커니즘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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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워크샵을 통해 전직원이 함께 표방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가능한 이틀정도 시간내셔서 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그 가치를 나누고 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규범가치
표방 가치 다음에 구성원들 개개인들에게 규범적으로 요구되는 가치이다. 표방한 것을 액자속에만 있지 않고 'DO&DON'T' 할 것으로 규범화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규범을 습관으로 표현할 수 있다. 

P31을 지은 하형록 회장의 팀하스 회사은 핵심습관 중에 엑스트라 마일리지, 리턴 콜 등의 규범가치를 제공하였다. 즉, 직원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가인지캠퍼스에서도 전 직원이 매일 피드백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인지캠퍼스는 피드백, 책 읽는 습관, 서로 자신의 지식을 등록하는 습관 등 여러 규범이 정해져 있다. 이는 표방가치에서 나온다. 표방가치에 근거한 규범가치를 잘 지켜야 한다.

여러가지 형태로 규범가치를 눈에 보이도록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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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솔선가치
경영상층부의 솔선수범 행동으로 구성원들에게 전달되는 가치이다.
 
최근에 많은 조직에서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하고 있다. 특히 한만두 식품 남미경 대표는 2년간동안 실천을 했고, 그 후 비전워크샵에서 리더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을 핵심습관으로 했다. 그리고 그것을 회사에서 눈에 잘 띄게 가시화 시켰다.
리더들이 솔선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규범가치로 정했으면 리더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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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밀, 태향에서도 핵심습관으로 여러가지 진행하고 있다.
 > 이것이 공동체 문화로 정착만 된다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 문화가 자리잡는 것은 어렵고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4. 공유가치
일상적이고, 실제적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입니다. 즉, 전 직원들이 공유하고 함께하도록 문화로 정착시키는 단계입니다.

개인이 지향하는 가치와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가 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굳이 꼭 맞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연결되어 있어야 스스로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이를 퍼스널 가인지 토크로 진행하는 것이다. 기업이 가인지 경영을 하는 것처럼 개인도 가인지를 스스로 정리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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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업의 가치 몰입도 연관성을 살펴보자. 개인의 가치와 기업의 가치가 둘 다 높으면 몰입도가 가장 좋다. 그리고 개인의 가치가 높고 회사의 가치가 낮은 사람이 개인의 가치가 낮고,  회사의 가치가 높은 사람보다 더 몰입도가 높다.

비전워크샵 이 후에 바로 퍼스널 가인지 토크로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퍼스널 가인지 토크를 진행하면, 기도제목을 얻을 수 있다. 그 기도제목으로 기도해주고, 실제적인 필요를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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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정리를 하면
1. 새로운 표방가치를 정립하는 것이다. 이는 비전워크샵으로 세울 수 있고, V1은 세우기를 권한다.
2. 규범가치로 비전포트폴리오로 정확히 1~5개 정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3. 그리고 리더의 솔선수범으로 핵심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4. 반복적인 교육으로 퍼스널 가인지를 하면 개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회사의 가치와 개인의 가치가 일치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연결되면, 이 회사에 있어야 할 이유를 찾게 된다. 다시 말해 개인의 가치와 조직의 가치는 이분법적으로 간다면 퇴사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치시키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결만 되어있으면 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원리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례는 책에 담아 있다. 직원들과 나누는 것도 좋지만, 우리 회사와 비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회사내에 가치를 나누는 시간으로 가져도 좋을 것 같다.

 

글. 김경민 (바른경영연합실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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