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 92일이 시작되었다. (추석연휴로 금새 9일이 지났지만!) 숨가쁘게 달려온 273일, 어느 유명한 노래의 가사처럼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남은 92일은 바른 관점을 가지고 지난 시간을 피드백하고, 시장과 고객의 필요를 향해 영점을 재조정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CEO북클럽 자문단에서는 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을 포함한 7권의 책을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경영자'에게 10월의 도서로 권한다.

1. 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
-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펴냄
 

문화와 산업의 이동에 따라 경영도 이동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경영의 기본'이 정말 기본인가. 데이비드 버커스와 함께 평가, 휴가, 보상 등에 관한 통념을 깨는 작업을 해보기를 권한다.

2.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 아타카 가즈토 지음, 에이지21 펴냄
 

저자는 문제의 본질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무성한 덤불을 헤치며 앞으로 행진했지만 가고자 했던 곳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내가 헤쳐나간 무성한 덤불은 사실 이슈가 아니었던 것이다.

2018년에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쳐야 하는 이슈는 무엇인가. 책을 통해 그 이슈들에 조금더 접근해 보길 권한다. 

3. 판을 바꾸는 질문들
- 프랜크 세스노 지음, 중앙북스 펴냄
 

2010년 서울에서 있었던 G20 정상회담이 끝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히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었다. 이 때 한국 기자들은 질문의 기회를 놓쳤고, 결국 중국 기자가 질문을 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CNN의 전설적인 백악관 출입기자 프랭크 세스노의 11가지 질문 유형을 통해 판을 바꾸는 터닝포인트를 경험해보자.

4. 인문학 습관
- 윤소정 지음, 다산초당 펴냄
 

2011년 구글의 부사장은 앞으로 6천 명의 직원을 채용하되, 그중 4~5천 명은 인문학도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왜일까?

사람을 알지 않고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사람을 이해하는 근육을 키우는 데 책의 다양한 토픽의 글들이 유용한 팁을 제공할 것이다.

5. 중국 100년의 꿈 한국 10년의 부
- 전병서 지음, 참돌 펴냄
 

불편하면서도 중요한 나라, 중국. 중국을 빼고 미래, 글로벌, IT, 4차산업을 이야기할 수 없다. 제조대국, 소비대국, 금융대국으로 성장하는 중국의 100년 뒤 꿈이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소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6.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 류랑도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저자인 류랑도는 (주)더퍼포먼스 대표 컨설턴트로 20여 년 동안 '성과를 돕는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리더와 구성원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해왔다.

책에는 '한눈에 들어오는 5단계 성과창출 핵심 매뉴얼'이라는 책표지의 설명과 같이, 군살 다 빼고 꼭 필요한 성과의 핵심원리가 들어있다. 리더 뿐 아니라 어디서나 '모두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원하는 구성원 모두 읽어보길 권한다.

7. 로욜라의 이냐시오
- 슈테판 키흘레 지음, 분도출판사 펴냄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 경영자들.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할까? 수익인가, 인지도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이 책은 영성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책이다. 좋은 것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분별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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