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많이 만납니다. 청년들에게 성공한 사람을 소개해주면 직접 그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있고, '나는 만나기에는 부족해' 라며 만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문가 경지에 있는 사람에게 열정이 있는 사람이 도움을 구하면 돕고 싶은 것이 보통입니다. 문형록 대표님이 그런 그릿, 도전, 일본으로 만나러 간 그 열정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업을 해서 우리가 가인지경영을 하고 바른 경영을 실천하면 나 혼자 잘먹고 잘살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때로는 우리 주변에 비즈니스 함수로는 풀어내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습니다.그 분들에게도 책임을 다하는 것이 비즈니스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작더라도 시작해야합니다. "

"나는 흘려보내는 사명자로 살고싶다. 그동안은 사업가로서 주로 눈에 보이는 물질을 흘려 보내왔지만 앞으로는 물질로든 보이지 않는 섬김으로든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일평생 흘려 보내는 사명을 기꺼이 감당하고 싶다." - 문형록 대표 -
 

 

1. 문형록 대표는 창업하고 지금까지 전문건설 분야에서 성장을 해 오셨다.  가인지경영을 한지 3년만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책을 쓰고 난 후 소감이 어떠 한가?
큰 기업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책을 쓰는 것이 맞는지 내 안에서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책을 쓰면서 내 삶을 정리하고 싶었다. 그리고 큰 기업이 되어서 책을 쓰기 보다는 그 과정 중에 있는 삶을 공유하는 것에도 의미를 찾았다. 책을 쓰면서 내 안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2. 경영자로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언급했는데 경영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사업을 하면서 나에서 너, 우리로 갔다. 처음에는 가족이 잘 먹고 잘살려고 했는데, 점점 직원,사회에 대한 사명으로 번져지게 되었다. 특별히 성장하는 것에 많이 내용을 담았다. P31 저자 하형록 대표를 만난 적이 있다. 그 분은 '무계획'이라고 하셨다. 계획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인도하신다고 생각했다. 그 때 나는 달란트 비유가 떠올랐다. 직원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 흘려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직원들의 성장도 중요하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들도 더 큰 자리에 설 것을 기대하라고 계속 전달한다.
 

 

3. 처음 가인지경영을 시작하게 된 상황은 어땠고, 계기와 결심은 무엇인가?
가인지 경영을 시작하면서 술을 끊었다. 처음에는 오해도 많고, 불평, 유혹도 많았다. 못 먹는게 아니라 안 먹는 것이기에 힘들었다. 그리고 발로 뛰는 영업을 했다. 저녁 약속을 하면 상대방은 2,3차를 생각하고 만났다. 그래서 저녁에 약속잡지 않았다. 어떤 이는 건설업에서 어떻게 술 없이 되냐고 물었지만 가능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절 새벽기도를 나아가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 방선기 목사는 정직한 경영을 이야기 할 때, 순교적 결단과 점진적 개선이 있다고 하셨다.문형록 대표는 순교적 결단을 하신 것 같다. 순교의 열매는 길고 크게 돌아오는 열매가 있다. 또 하나 정직에는 점진적 개선이 있다. 최소한의 지향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4. 그 때의 회사 상황은 어땠는가?
회사가 애매한 상황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그 때, 기업은행에서 한달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문제를 잡아주었다. 그리고 CBMC에 가입했고, 선교와 신학에 대해 공부했었다. 그리고 우연히 경영자학교를 가게 되고 그 때 상주컨설팅으로 박진호 센터장과 1년 동안 함께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피드백이 가장 큰 영향이 있었다.
 

5. 가인지 경영을 하며 가장 먼저 직원 교육에 투자했다. 그 시작을 어떻게 했는가?
직원 교육에 투자했다. 회사가 남양주에 있기에 직원을 거의 모시고 왔다. 그러나 비전 워크샵을 통해 회사 사명, 비전, 핵심역량을 세우면서 진행하게 되었다. 직원들의 교육 단계는 박진호 센터장의 인도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BH에서 교육하는 내용은 모두 참여시켰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쓸 때, 나는 기쁘지 않았다. 액수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직원들이 직접 그린 비전이기에 귀했다. 올해에는 독서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외부강사를 부르기도 했다. 독서 경영을 통해 의식도 많이 바뀌고, 외부 손님이 오면 회사의 분위기가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교육 효과가 눈에 보이게 크진 않지만 서서히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직원들이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 회사의 핵심 습관으로 강조했다. 그리고 회사의 문화로 정착되어 성과로 이어지길 말했다. 직원들을 설득했다. 몇 번만 말했더니 직원들이 인정을 하고 실천했다.
 


핵심 습관이란 경영자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고, 이를 독서로 잡았다. 현장 직원들도 독서를 하게 했다. 2주에 1권 보는 것이 벅차다. 책을 사면 인증샷을 찍어 보냈고, 본깨적도 아닌 책에 언더라인 한 것을 사진 찍어 인증하게 했고, 성과에 반영했다. 그리고 끝까지 따라오지 않는 사람에게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고 아이디어 내라고 이야기 했다. '사장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월급을 제때주는 것, 성장하는 것, 사회 공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점점 직원들도 성장하고, 사회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6. 경영을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는? 이전 조직과 지금 조직의 가장 큰 변화는? 그리고 그것을 언제 느끼는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은 아니고, 올해 300억을 선포하고 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숫자에 매몰되면 편법을 쓸 수도 있기에 늘 조심한다. 회사의 가치 중에 하나가 '바른 성장'이다. 직원들도 바른 성장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직원들의 자존감이 높아졌다. 건설업에 현장직은 특히 자존감이 낮을 수 있다. 건축업 현장은 받은 다음에 돈을 준다. 그리고 많은 기업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리고 경영학 책에서도 그렇게 수금에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일정한 날에 주기로 약속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려울 때도 많고, 자금의 부담이 될 때도 있다. 그래서 회사 리더에게 우리도 기존 방식대로 갈 것을 고민했을 때, 회사리더가 먼저 회사의 가치에 맞게 올바른 경영을 하자고 했다. 또 회사가 직원들 스스로 움직이고 돌아간다. 현재 회사를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오랫동안 자리에 비워도 잘 움직이고 있다.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다.

 


7. 달리고 싶을 때, 안주하고 싶을 때가 있고, 직원 교육할 때 만만치 않은 비용 등 시스템을 지금과 같이 바꾸기 위해 있었던 장애물, 마음의 벽,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셨는가?
사실 200억이면 먹고 산다. 내 성향 자체도 안주하는 성향이다. 그러나 이번에 책의 추천사를 받으며 교수님을 만나 뵙는데, 개인의 이익이면 하나님이 막으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쓰실 거라고 하셨다. 중요한 것은 'WHY'이다. 내 개인의 이익이 아닌 사회 공헌을 위해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가 된다.

 


8. 앞으로의 계획과 기도요청은?
하나님은 이끄시는 하나님이다. 인생의 1, 2, 3막으로 정리했다. 1막은 사업하기 전까지의 삶, 그리고 2막은 40세부터 61세까지의 삶, 3막은 61세 이후의 삶이다. 지금의 이후는 선포이다. 61세에 은퇴 후 고문의 자리에 있고 성장하는 직원에게 맡겨줄 것이다. 그리고 동원 선교사로 살고 싶다. 선교사들을 보내고 물질적으로 후원하고 싶다. 그리고 또 크리스천 경영자와 만남이 많이 있다. 동원선교사로 있을 때, 그 때 경영자 분들의 도움과 후원이 필요하다. 
 

 

"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출간 경영, 상품 중심으로 사업하는데 있어서 책을 통해서도 주변 사람과사회에게 전달하는 것이 다른 분들에게도 확산되기 바랍니다. 이 책은 땀 냄새, 흙 냄새 나는 책이라고 말했다. 어떤 책에도 이렇게 숨소리가 담겨 있지 않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마음의 힘과 지혜를 얻길 바란다.


가인지 경영은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경영의 단계로 넘어서는 것이다.

우리가 모여서 함께 일하는 목적이 가치경영이다. 응집력이 생긴다. 그 다음에 인재경영이다. 적합한 사람이 뽑고, 그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고, 양육하고, 교육하여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시스템화 되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식경영이다.

역순환도 있다. 회사의 문제가 있는데, 해결되지 않다면 지식경영에서 인재경영으로 내려가야 한다. 직원들의 채용과 교육이 어떠한 지 점검하고, 여기도 부족하다면 가치경영으로 내려와야 한다. 그리고 다시 올라와야 한다.

이렇게 가인지의 나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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