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다의 직원들은 새로운 동료가 누구인지 안다!"

사례, 기업을 만나다: (주)에코다

2018-01-18     한효정

직장인들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지만, 동료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과연 얼마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특히 경영자가 직원을 아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의 소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에코다는 특별한 문화를 진행하고 있다.

“나를 소개합니다!” 에코다에서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5분에서 10분 사이로 자신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다. 신입사원은 모임 전까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등 자유롭게 발표 자료를 준비한다. 자기소개의 마지막에는 회사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점을 말한다. 여기에 대해 경영자가 답변과 격려를 함으로 자기소개 시간이 마무리된다. 박인 대표는 "처음에는 수줍어 하다가도 10분이란 발표 시간을 금방 넘기곤 합니다. 직원들을 '한 사람'으로 알아가며 소통하는 것이 직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며, 직원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나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코다 전직원이 신입사원의 자기소개 PT를 경청하고 있다.
에코다 신입사원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가족 소개'는 자기 소개의 단골로 등장하는 부분이다.
신입사원의 발표 후, '신입사원이 회사에 바라는 점'에 대해 답변중인 박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