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부부’ 단둘이 있을 때 삶의 만족도 가장 높아
일본 노인의 생활 만족도 ‘자산’의 영향 가장 많이 받아
일본 노인의 생활 만족도 결과 ‘자산’의 영향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26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21호에서는 ‘일본 은퇴 노인의 삶의 만족도’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일본 노인의 생활 만족도 ‘자산’의 영향 가장 많이 받아
일본 핀웰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일본 60대 고령자 6,503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노후 생활 만족도에 대한 조사 결과가 국내 언론에 발표되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유용한 데이터라고 판단되어 소개한다.
노후 생활 영역 전반, 건강 상태, 일의 보람, 인간 관계, 자산 수준 등 5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한 만족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자산 수준’을 제외한 4개 영역은 3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5개 영역 중 ‘인간관계’ 만족도가 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산 수준’ 만족도는 2.7점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즉 일본 은퇴 노인의 경우 경제적 만족도가 주요 삶의 영역 중에서 가장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노후 생활의 전반적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중회귀분석으로 살펴본 결과, ‘자산 수준’이 다른 요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2. 일본 노인 ‘부부’ 단둘이 있을 때 삶의 만족도 가장 높아
은퇴 가족 유형을 독신, 부부, 독신·자녀 등 7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부부’만 살 경우 만족도가 전 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독신’의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부부’가 가족 구성에 포함된 경우가 ‘독신’이 가족 구성에 포함된 경우보다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부’가 함께 해로(偕老)하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