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직장 송년회 하고 싶지 않다’
송년회에서 가장 싫은 것, ‘상사의 훈계’
2024-01-04 이예지 기자
직장인 절반이 ‘직장 송년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19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220호에서는 ‘직장 송년회 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직장인 절반 ‘직장 송년회 하고 싶지 않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직장 송년회가 올해 4년여 만에 재개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의 송년회 인식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조선일보/틸리언프로)가 있어 살펴본다.
우선 ‘올해 직장 송년회 여부’를 물은 결과, 송년회를 ‘한다’ 52%, ‘하지 않는다’ 48%로 절반의 직장에서 송년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송년회 문화를 보이고 있다.
직장 송년회 희망 여부에 대해서는 ‘하고 싶다(48%)’와 ‘하고 싶지 않다(52%)’는 의견이 엇비슷했다. 다만 성별로 보면 남성은 61%가 송년회를 ‘하고 싶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35%만 송년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 간 큰 인식 차이를 보였다.
2. 송년회에서 가장 싫은 것 ‘상사의 훈계’
송년회에서 가장 싫은 것을 질문한 결과, ‘(상사의) 훈계’가 38%로 1위였고, ‘여성(31%)’보다 ‘남성(44%)’이 ‘훈계’를 꼽은 비율이 크게 높았다. 그 외에 ‘가무’ 23%, ‘건배사’ 20%, ‘음주’ 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