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이즈가 고객의 지갑을 여는 방법?

와이즈 정승영 프로 “전환구매로 해소하지 않으면 숫자로 만들어내야 한다” 네이버 김철은 매니저, 플랫폼 플레이어 강점 3가지? “다양한 상품 공급·비저빌리티가 있는 매대 진열·거래액”

2024-06-26     이예지 기자

6월 26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맥스 서밋(Max Summit) 2024’가 진행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개최하며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은 네이버 매니저, 정승영 와디즈 프로는 ‘커머스 마케팅효율적으로 관리하는 10가지 방법’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소비력 둔화, 고객들의 소비를 직접 체감하고 계시는 마케터들의 의견은 어떠한지에 대해 정승영 와디즈 프로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비용을 어떻게 효율화해서 사용하기가 고민이었다. 비용 고효율화를 밀도 있게 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전환구매로 해소하지 않으면 숫자로 만들어내야 한다.”

“데일리로 업무로 수행하기에는 쉽지 않아서 빠른 시간내에 폭발적인 걸 하기엔 쉽지 않아서 와이즈에서는 프로그래밍을 접목했고 프로세스를 넣어서 일하는 방식을 고도화 했다. 일하기 않은 시간에도 마케팅 서버가 대신해서 일하는 것을 통해 효율화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김철은 네이버 매니저는 “지표가 빠지면 놀러나가서 그렇다는 말들을 어쩔 수 없게 찾게 되는데 외부 영향이 맞는데 매출을 내는 마케터들이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매출이 코로나 전후로 얼마큼 빠지고 증가했는지 중요한게 아닌 고객을 설득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네이버 이커머스 플레이어는 내부적으로도 그렇지만 외부적으로 꺼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품을 어떻게 소싱하고 보여줄 것인지 딜리버리의 강점을 외부로 꺼내야하는 강점이 있다. 이 사람이 지갑을 열게하는 방식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결국엔 매출이 만들어진다는 믿음을 가진다. 어느 장점들을 꺼낼지 고민해야될 시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와이즈하면 펀딩이라는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데 펀딩에 적합한 상품이나 주요 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자 정승영 와디즈 프로는 “‘와이즈하면 펀딩하는 곳이라던데? 일반 커머스와 다른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 메이커와 서포터를 중계하는 플랫폼으로서 와이즈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펀딩을 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메이커분들이 참여하거나 공연 클래스 등 공인 목적 캠페인분들이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다.”

“펀딩 서비스는 명확하고 차별화되는 부분들이 있기에 상품 속성보다는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덴티와 일련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펀딩은 한정기간 참여가 가능하다. 리워드가 서포터분들에게 예정된 시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배송에 차질이 없는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와이즈에서 시작한 메이커분들이 제품을 지속해서 팔고 계속 만들 수 있도록 와이즈 스토어에서 지속해서 판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든 이커머스 셀러 인입으로 인한 장점과 차이점? 진열상품 및 프로모션 세팅 팁 신규 구매의 코스 하락 방법에 대한 질문에 김철은 네이버 매니저는 “사실 커머스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강점은 3가지 요소가 잘 맞물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상품의 공급, 비저빌리티가 있는 매대 진열, 거래액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거래액이 있을 것이다.”

“이때 만들어진 거래액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드는 플레이어의 선순환이 강점이 된다. 매대를 어떻게 진열할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외부와 내부로 나눌 수 있는데 네이버 내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신규 유저가 어떤 것에 반응을 하는지 찾는 방법도 있고 특정한 상품이나 브랜드를 걸리는 게 있다.”

“우리가 어떤 카테고리 어떤 상품으로 구성했을때 비중이 높은지 검증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상에서 쇼핑 홈에 배너 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획전 상단, 제품 상세 페이지, 주문서 동선에서 어떻게 유저들이 이탈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쪽엔 어떤 메세지를 내고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런과 네이버 강세일을 진행 중인데 네이버가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들을 잘 선별해서 좋은 혜택과 가격으로 오픈런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강력한 상품을 만들어서 유저분들께 여러 서비스들을 보여주는 걸 하고 있다. 진열의 방식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 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상품의 재구매율이 좋아서 진열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때 원하는 아웃풋인지 고민을 많이 한다. 외부에서 어떤 메세지 어떤 카테고리를 던졌을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있다.”

“타깃을 확장해야되는지 등 고민을 하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접근하는지 보고 있다. 외부에서 선택한 데이터들을 어느정도 선에서 할 것인지 이 카테고리에서는 이렇게 놓는게 좋다 등 검증을 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브랜드가 입점하는지 협의를 하는 과정이 있다.”라는 인사이트를 건넸다.

한편,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