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에너지 연봉 협상 잘하는방법" 일잘러의길 Part4
"나와 내가 싸워 이길것!" 일잘러의길 part 4
해마다 모든 직장인들이 긴장하는 시기가 있다. 어떤 회사는 연말에, 또 어떤 회사는 연초에 연봉 협상을 진행하며, 매월 진행하는 곳도 있다. 바로 "연봉 협상"이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실질적으로 연봉 협상을 하는 곳은 상당히 적다. 대부분의 회사는 연봉 협상을 "연봉 재계약"이라고 명칭하지만, 연봉 협상이라고 믿고 의지하고 싶어지는 평가 후, 연봉 협상에서 어떻게 하면 유리할지 알아본다.
우리가 흔히 연봉 협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한 해 동안의 실적을 평가받고 더 나은 삶을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10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연봉 협상을 실시했던 회사는 없었고, 연봉 협상이 주로 스포츠 선수나 기술직에 국한된 것은 아닌지 아직도 의심이 든다.
재계약이든 협상이든 잘할 수 있는 방법과 유의사항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봉협상 잘하는 방법]
1. 시장 조사
국내외 또는 동종 업계, 동종 직무의 평균 급여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수치가 있다면 당신의 요구가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2. 최소치를 확실하게 정하기
일반적으로 급여는 많이 받을수록 좋기 때문에 최대치는 설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치를 설정해두고 그 이상에서 추가 협상을 하는 것이 좋다.
3. 구체적인 데이터를 갖고 이야기하기
"저 열심히 했어요!" 보다는 "제 업무로 매출 XX억을 올렸습니다."라는 구체적인 실적을 언급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유의할 것]
1.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 것
인사팀장으로 있으면서 연봉 재계약 시 직원 면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저 직원은 얼마 받는데, 혹은 얼마 올랐는데 나는 왜 이러냐"는 식의 협상은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취업 규칙 중 '처우 공유하지 말 것'이라는 조항에 위배된다.
2. 내 기준보다는 경영진의 기준으로 설명할 것
예를 들어 팀 내 업무 실적이 10억이었고 올해 15억이 되었다면, 전체 5억이 올랐다는 실적을 어필하기보다는 작년 내 실적 기여도가 올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다.
3. 연봉 재계약은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와의 실적 싸움이다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를 비교해 실적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4. 면담 후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담을 실행하거나 협상이 종료된 후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5. 협상이 불가할 경우 구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묻는 것이 좋다
필자 기준으로 연봉 협상이 안 되었다고 해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확한 피드백을 받고 보완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