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팝업' 열풍 어디까지? 소상공인도 팝업에 뛰어든다

1일 기준 참가 비용 5만원 회당 1~5일 이내 상품 판매·홍보 가능 창업기업, 예비창업자 상시 신청 가능

2025-03-17     김주연 인턴기자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서울 성동구가 관내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성수번개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수번개스토어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품 판매 및 홍보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수역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에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선으로 하며, 성동구에 주소지가 돼 있는 아티스트 및 창업기업, 예비창업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연 5회까지 회당 1~5일 이내로 상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판매행사를 하는 경우 1일 기준 5만원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 최대 3회, 회당 최대 10만원까지 사용료를 지원한다. 또 판매가 아닌 전시, 홍보만 하는 경우 사용료가 면제된다.

지난해 총 1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는 올해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3층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는 뚝섬역 인근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을 팝업전시관 및 쇼케이스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수제화 전시 공간으로 사용했으나 2023년부터는 성동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진작가 등을 위한 제품 전시 및 홍보·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