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곧 경쟁력” 가인지 AI 실무 세미나 전석 매진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제1회 가인지 AI 실전 세미나가 5월 16일 합정 가인지벙커에서 개최됐다. AI에 대한 리더들의 높은 관심 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전문가 하재웅 소장과 가인지컨설팅그룹 남요셉 컨설턴트가 ‘왜 지금 AI인가?’에 대한 실습과 강연을 진행했다.

남요셉 컨설턴트는 도서 《AI 리터러시》를 인용하며 “‘AI 리터러시’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종합적 역량”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수백 가지 AI 툴이 존재하는 시대, 이를 잘 쓰는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리더의 역할이 단순 관리자를 넘어 ‘AI를 이해하는 실천자’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내 AI 도입 사례로는 스타벅스의 자체 AI 시스템 ‘딥 브루(Deep Brew)’를 소개했다. “재고 자동 주문 최적화, 고객 맞춤형 쿠폰, 바리스타 스케줄 자동 설계까지 이미 실무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AI 활용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AI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약 10배 향상시키고 있으며, 조직 전반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남 컨설턴트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으로 ‘실행력’, ‘꾸준함’, ‘진정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앞으로는 지능이 평준화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AI와의 대결 구도보다 ‘상생 구조’와 공동지능(CI, Collective Intelligence)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며 보완해주는 실질적 도구”라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에서는 ‘AI 실전 경영 프롬프트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마케팅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보는 ‘AI 실무 도구 실습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실습 세션을 담당한 하재웅 소장은 ㈜유앤스토리 대표이자 AI 기반 교육 및 자동화 컨설팅 전문가로,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리터러시 확산에 기여해왔다.

하 소장은 “기술 이해를 넘어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AI가 중요하다”며 ChatGPT, Perplexity, Suno, Gamma 등 4가지 주요 AI 툴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그는 AI의 슈퍼 개인화를 언급하며 '맞춤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제공하는 정보가 구체적이고 많을수록 좋다는 인사이트도 덧붙였다.

한편, 제2회 가인지 AI 실전 세미나는 5월 28일(수) 오후 2시, 합정 가인지벙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