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처럼 일하는 직원은 없다”…해법은 조직 내 '매터링'의 적용

성과보다 관계, 통제보다 대화… 김경민 대표의 리더십 제언 이제는 관리의 시대가 아니라 관계의 시대다 김경민 대표가 소개하는 1 on 1의 기술

2025-07-01     임서정 인턴기자

[사례뉴스=임서정 인턴기자] 지난 5월 20일 가인지TV 유튜브에서 ‘김경민의 경영벙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라이브에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는 ‘사장처럼 일하는 직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경민 대표가 가인지TV '김경민의 경영벙커'를 통해 인재 관리 관련 전략을 제시했다.[출처:가인지TV]

김경민 대표는 사장이 아무리 노력해도 직원들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요즘 직원들은 최소한의 일만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히며 이른바 조용한 사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장과 직원이 대화 없이 자기 일만 하고, 직원은 최소한의 일만을 하기를 지향하며 소통 부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개별적으로 인재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하며 ‘하드씽’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해당 책에서는 ‘업무 현장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실무자가 100가지 알고 있다면 중간 관리자는 30개 정도밖에 알지 못한다.’라고 설명하며 ‘더 높은 직급의 최고 경영자는 고작 4개 정도 밖에 모른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현장의 변화가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해 함께 1대1로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업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몰입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의 3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첫 번째, 일의 의미와 가치(가치적 몰입)를 중시한다. 두 번째, 목표 관리(집중적 몰입)를 중시한다. 세 번째, 코칭 커뮤니케이션(리더십)을 중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리더십 측면에서 집단 지시형 리더십이 아니라 개별 코칭형 리더십으로 변화해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일하는 방식을 ‘관리’하는 시대가 아닌 ‘관계’의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전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가 '김경민의 경영벙커'를 진행하고 있다.[출처:가인지TV]

한편, ‘매터링 양육법’을 조직에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더가 먼저 자신의 실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회사의 잡무(청소 등)를 같이 하는 것, 직원의 강점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매터링을 조직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직원의 답변을 들을 때는 메모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과의 대화 1 on 1 시작이 두려울 때 쉽게 시작하는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단둘이 마주 보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때, 걸으며 진행해 보세요. 둘째, 분위기가 어색할 때 음식을 사이에 두고 먹으며 진행하십시오. 셋째, 편하게 시작하고 싶을 때 점심 식사 후 진행하십시오. 넷째, 질책할 것 같다면 5분간 질문만 해보십시오. 다섯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감사했던 일을 먼저 나누십시오.’라고 5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팀장과 관리자를 세울 때는 매터링을 다룰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하며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출처:가인지TV]

김 대표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매터링(‘이곳에서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고, 직원들의 퇴직과 몰입에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개별 직원들의 커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조직 내에서의 가치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팀장과 관리자를 세울 때는 ‘매터링’을 다룰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연습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인지캠퍼스 김경민의 경영벙커 ‘사장처럼 일하는 직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5월 20일 가인지캠퍼스 ‘사장처럼 일하는 직원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 김경민의 경영벙커’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