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산림청과 손잡고 국산 임산물 소비 확대

신세계푸드, 급식장 메뉴 확대·임산물 활용 베이커리 출시 임업 농가 지원과 지역 상생 본격 추진

2025-07-08     김주연 인턴기자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신세계푸드는 산림청과 협력해 국내 임업 농가를 지원하고 국산 임산물 식재료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임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8일 서울시 중구 이마트 본사 빌딩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가지 제육 볶음, 취나물 된장국 등으로 구성된 임산물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출처:신세계푸드]

임산물 식재료는 산나물, 버섯류, 약초류 등 산림에서 자생하는 먹거리를 의미한다. 신세계푸드는 이를 보다 일상적인 식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사 급식장과 베이커리 제품에 국산 임산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급식장에서는 여주 건가지, 여주 생표고버섯, 제주 취나물, 홍천 건호박오가리 등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 식단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메뉴에는 국산 임산물의 우수성과 건강함을 알리는 홍보물을 함께 비치해, 급식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국산 임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임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일 전국 이마트 내 ‘블랑제리’ 및 ‘E베이커리’ 매장에서 경북 경산의 대표 임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대추 카스테라’를 출시했다. 촉촉한 카스테라 속에 대추채를 넣어 은은한 향과 깊은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가격은 1만 98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산 임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임업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동시에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홍보와 유통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