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중국 관광객 역이동, 일본 버리고 한국 온다... "K관광 수요 폭발 신호"

1. 연인 간 금전 거래 인식 조사, 신뢰와 문서화의 기준 재정리 2. 새벽 배송 제한 논란, 현장 기사들과 소비자의 현실 3. 고환율과 고유가, 연말 물가 압박 본격화 4. 한일령 확산, K소비 업종의 반사 수혜 가능성 5. 빵지순례 확산, 12조 원대 시장 성장

2025-11-25     윤채린

[사례뉴스=윤채린 인턴기자]

1. 연인 간 금전 거래 인식 조사, 신뢰와 문서화의 기준 재정리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5세에서 39세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연애 인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애인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8%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빌려줄 수 없다고 한 응답은 37%입니다. 성별 인식 차이를 보면 남성은 66.4%가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51.2%로 나타났습니다. 빌려줄 수 없다고 대답한 여성은 44%, 남성은 30%로 집계되었습니다.

금전 거래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서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된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만난 기간이 오래됐다면 19.4%, 짧아도 가능하다는 응답은 8.6%였습니다. 금전 거래 평균 금액은 372만 9800원이며 남성 439만 원, 여성 290만 원 수준입니다.
관계자는 연인 간 금전 거래가 애정의 척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필요한 경우 문서를 남겨 상호 신뢰를 보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 새벽 배송 제한 논란, 현장 기사들과 소비자의 현실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 명 규모의 CPA가 소속 기사 2,405명을 중심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93%가 민주노총이 주장한 심야 배송 금지에 반대했습니다. 찬성 의견은 7%입니다. 새벽 배송은 교통 혼잡이 없고 엘리베이터 사용이 수월해 동선 낭비가 적습니다. 기사들은 동일 시간 대비 배송 건수가 늘어나 수익이 1.5~2배 늘어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0시에서 5시 사이 제한을 주장했을 뿐 전면 금지 요구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기사들은 100~200가구 이상 배송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5시에 출근해 7시까지 배달하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노총과 비노조 연합 또한 제한 조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는 응답자 64.1%가 심야 배송 중단 시 큰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3. 고환율과 고유가, 연말 물가 압박 본격화

원·달러 환율이 11월 3일 기준 1,428원에서 21일 1,475원으로 하락하면서 한 달 만에 –2.62% 변동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2020년을 100으로 보았을 때 실질 실효환율은 89%로 10% 이상 가치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한국 돈으로 수입하는 비율은 7.3%, 수출 비율은 2.3%에 불과해 원화 약세가 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 비용에 전이되고 연말에 억제되었던 가격 인상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수 경기 악화가 우려되며, 환율 불확실성은 기업과 가계의 예측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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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일령 확산, K소비 업종의 반사 수혜 가능성

중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자율적 여행 제한 분위기인 ‘한일령’이 확산되면서 한국 식품·관광·백화점 업종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경절 기간 여행 수요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식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아모레퍼시픽·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관광개발 등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사안이 안보와 주권 이슈인 만큼 단기간 해결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 유입과 내수 회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해 3월 93을 저점으로 반등해 100포인트 위로 올라섰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5. 빵지순례 확산, 12조 원대 시장 성장

재과·커피·패스트푸드 업종 카드 결제 추정액이 2020년 8조 원에서 2025년 12조 3천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10년 전 5,600억 원이었던 결제액이 올해 1조 700억 원 수준으로 상승하며 산업 성장을 확인했습니다.
빵 종류별 가격 증가율은 바게트 13%, 베이글 44%로 ‘빵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네 베이커리와 특색 있는 베이커리 카페의 증가가 소비 확장을 이끌었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