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시대 주도할 마케팅·경제모델이 온다”...3월 CC클래스 개최 예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브랜드 마케팅 성공 전략’·‘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강연 예정 돼

2019-02-20     곽성규 기자
CC클래스 강사진 [제작=김창연 기자]

“브랜딩은 남들보다 비싸게 주고서라도 ‘구매하게끔 만드는 힘’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떠한 경험을 선사해 주는 것이죠. 단순히 브랜드=이름이 아닙니다.”

오는 3월21일 개최 예정된 산업별 카테고리 챔피언 경영자 커뮤니티 모임인 ‘CC클래스’의 3월 인사이트 토크 강연자로 내정된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가 한 강연에서 한 말이다. 박항기 대표는 대학 3학년때 메타브랜딩이란 회사를 창업해 현대자동차·아모레퍼시픽·신세계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브랜딩 프로젝트를 맡을 정도의 브랜드 전문기업으로 키워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박대표가 키워낸 메타브랜딩은 지난 2006년 국내 브랜딩 업계 최초로 상하이 지사를 설립해 중국시장에도 진출했을 뿐 아니라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11개국에서 16개 컨설팅사와 함께 브랜딩 서비스 전문성 강화화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CC클래스를 주최하고 있는 컨설팅그룹 가인지캠퍼스의 김경민 대표는 3월에 예정된 이번 박대표의 강연에 대해 “브랜딩은 대기업이나 리테일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지금은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산업에서 브랜딩이 중요해졌다. 바로 정보의 소통이 자유로와졌기 때문입이다. 수많은 콘텐츠와 채널의 홍수 속에서 우리 기업의 차별화와 적합성을 이야기 하는 첫번째 단추가 바로 브랜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대표가 3월 강연자로 나서는 CC클래스의 CC는 ‘Category Champion’의 약자다. 언더백(U-100)이라 불리는 100인 이하의 기업들을 컨설팅하는 컨설팅 전문기업인 가인지캠퍼스는 매달 CC클래스 개최를 통해 언더백 경영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가인지캔퍼스의 ‘가인지’는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의 줄임말이다.

‘구독경제’ 저자 주장 분석해 한국 비즈니스 환경 적용법 제시할 듯…“선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 가는 기업이 승리할 것”

매달 CC클래스에는 외부강연자 강연인 ‘인사이트 토크’시간과 함께 김경민 가인지캠퍼스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북토크’ 시간도 있다. 오는 3월 인사이트 토크의 강연자가 박향기 대표이고, 3월 북토크의 선정 도서는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이다. 김경민 대표는 이 책을 바탕으로 ‘우리 조직에 맞는 구독 경제 모델 전환 및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부제:고객으로부터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반복형 소비패턴을 갖워야 한다)’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출처=가인지 북스]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저자인 티엔 추오는 구독 모델로 운영되는 결제정산 소프트웨어 기업 주오라의 창립자로, 세계 최고의 구독 사업 전문가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용어를 창시한 인물이다.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의 고객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소유권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며 “관리해야 하는 물리적인 제품이 아니라 곧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매체를 원한다. 요즘 사람들은 셰어링 (카풀) 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박스에 이르기 까지 모든 서비스가 즉각적으로 제공되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기를 바란다” 전한다.

김경민 대표는 이번 3월 예정 CC클래스 북토크 강연에 대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특징인 구독 경제를 맨 처음 제안한 저자의 주장을 분석하고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적용점을 이야기 할 것”이라며 “한국 사회는 이미 마켓컬리의 정기배송이나 회원제 생필품이나 온라인 도서관 등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소유 경제에서 구독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서 보다 선도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어 가는 기업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3월 CC클래스는 3월21일(목)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신촌 히브루스 까페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