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고객과의 소통 통해 불편함 계속 없애주는 렌터카 플랫폼의 ‘자기다움’

3만명 이상 고객과 소통해 예약 불편함 없애고 편의성 극대화한 서비스 개발한 ‘렌트킹’

2019-05-09     곽성규 기자
[이미지제공=렌트킹]

전국 600개 지점, 6만여대 차량으로 운영되는 렌터카 플랫폼 ‘렌트킹’의 윤영진 대표는 지난 26년 동안 렌터카 업계에서 일하면서 3만 명 이상의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객이 겪는 ‘렌터카 예약의 불편함'을 많이 듣게 되었다. 윤 대표는 이런 구체적인 소통을 통해 렌트카 이용 고객의 불편함은 개선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핵심은 기존 아날로그 예약 방식을 비대면 실시간 예약 방식으로 바꿔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그간 렌트카 시장은 지역별로 지점이 분산돼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이용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렌트킹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빠르고 편리한 전국망의 렌트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 플랫폼 서비스들과 비교해보면 호텔, 항공권은 야놀자, 트리바고 등의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렌터카 예약의 경우, 예약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됐었고, 실시간 예약도 되지 않았다. 렌트킹의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를 개선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전국 렌트카 지점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실시간 가격 비교에서 차량 선택→예약→결제까지 3분이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렌트킹의 렌터카 신청 절차는 4단계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간소화 돼 있다. [이미지 제공=렌트킹]

또한 이용고객은 상세검색을 통해 원하는 지역과 시간, 차량 조건(차량 모델, 연식, 연료 타입, 옵션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차량을 맞춤형으로 고를 수 있다. 전국으로 배달도 된다. 결국 최종 결제까지 단 4단계만 거치면 되며, 익숙해지면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 대한 인식이 '소유보다 공유' 변화하는 시대렌트킹은 계속 고객들과 소통

 

이처럼 편리한 렌트킹의 서비스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과 민간자본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또 우리·삼성 카드사, LG유플러스와 서비스 요금 할인 제휴도 맺었으며, 복지몰에도 입점해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렌트킹은 이같은 준수한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스타트업 으로서는 처음으로 차량 구독 서비스에도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렌트카는 매년 10~15만 대씩 증가하고 있으며 렌트카 시장은 13%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전망도 밝다. 윤영진 렌트킹 대표는 "대표적인 소비재인 차(車)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소유보다 공유'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장의 이런 흐름은 앞으로 렌트킹 서비스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IR(기업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윤영진 렌트킹 대표. 렌트킹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투자유치도 받고 있다. [사진출처=스타트업포]

렌트킹은 전국의 중소 렌터카를 한데 모으는 ‘플랫폼’ 사업이다 보니 사회적 가치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윤 대표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심도 있게 고려해 이를 기업의 기본 비전, 철학,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관해 공부하면서 렌터카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도입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렌트킹 직원들은 이를 위해 많은 고객들을 실제로 만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