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C컨퍼런스] '자기다움'과 '심플함'으로 무장한 카테고리 챔피언들의 '열정'을 만나다

10일 종로 위워크타워에서 열린 '특정분야 사랑받는 기업'들의 모임, '2019 CC컨퍼런스',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2019-05-10     강하룡 기자

자기다움과 심플함으로 무장한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들’의 모임인 제2회 CC컨퍼런스가 5월10일 종로 위워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컨퍼런스 시작 30분 전부터 많은 참석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미리 도착한 경영자들은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면서,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네트워킹을 시작하였다.

데일카네기 강사이자, 가인지캠퍼스의 자문코치인 조현지 교수

CC컨퍼런스는 데일카네기 강사이자, 가인지캠퍼스의 자문코치인 조현지 교수의 진행으로 막이 열렸다. 조현지 교수는 부드러운 진행과 깜짝 퀴즈로 참석자들의 몰입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진행된 오프닝 스피치에서 가인지캠퍼스의 자문코치이자 이랜드 서비스 이인석 대표가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김현유 전무

첫번째 순서인 키노트 스피치에서 자기다움의 대명사인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김현유 전무가 강의하였다. 김 전무는 자유로운 근무 시간, 구글캘린더로 소통하며 미팅시간 잡기, OKR을 이용하여 목표에 집중하기, 상호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성과중심적인 문화 만들기 등 구글이 성과를 내는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한 시간 동안의 뜨거운 강의를 듣고 난 후 11시 30분부터 점심 식사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메뉴로 맛과 영양이 다 들어있는 수제 런치박스가 제공되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충분한 시간동안 활발하게 교류하였다.

연세대 지식정보화 연구소 장석호 교수

오후 시간, 첫번째 인사이트 스피치로 연세대 지식정보화 연구소 장석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을 만드는 전략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장 교수는 유니콘 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연구하며 4차 산업혁명에서 사업모델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공 방정식 사례를 나누었다.

퍼블리 콘텐츠 총괄 책임자 박소리 리드

이어서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퍼블리 콘텐츠 총괄 책임자 박소리 리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박소리 리드는 고객의 마음을 읽고 유통시키는 퍼블리의 경험을 나누었다. 퍼블리는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과정에서 고객이 누구인지를 정의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퍼블리는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라는 정체성을 찾고 이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카테고리 챔피언인 5기업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신성CNS 박세화 부대표는 반나절 걸렸던 일 30초에 하게 만든 ‘디지털 한판 시스템’으로 혁신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는 사랑 경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직원들을 계속 채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렌트킹 윤영진 대표는 국내 최대의 렌터카 플랫폼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경제?를 앞서가는 노하우를 나누었다.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은 ‘스크럼 단위의 현장 컨설팅으로 고객가치 혁신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는 책을 읽지 않는 고객을 타게팅하여 고객 가치를 추구하는 사례를 발표하였다.

왼쪽부터 가인지 캠퍼스 김경민 대표, 신성CNS 박세화 부대표,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 렌트킹 윤영진 대표, 가인지캠퍼스 박진호 센터장, 플라이북 김준현 대표

가인지 캠퍼스 김경민 대표의 사회로 사례 발표를 한 다섯 기업의 경영자들이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각 기업의 자기다움을 정의하고, 자기다움을 찾게 된 계기를 진솔하게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랜드 그룹 최형욱 전무

키노트 스피치 두 번째 시간으로 이랜드 그룹 최형욱 전무가 ‘비즈니스 황금율’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다. 이랜드의 가치는 A급 제품을 1/2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누구나 최고를 반값에 누리는 것 이것이 이랜드의 성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챕터별 모임

마지막 시간으로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챕터별 모임을 가졌다. 각자의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하루 종일 들었던 강의에 대한 소감과 적용 방안을 서로 나누었다.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

행사를 마치며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대표가 카테고리 챔피언의 3가지 특징에 대해 나누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고객 가치이다. 그 대가로 이익을 얻어 사회에 환원하거나 재투자한다. 카테고리 챔피언은 첫째, 경쟁자에 관심을 갖지 않고, 세상의 문제에 대해 병적인 집착을 가진다. 이것은 자기다움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라 표현할 수 있다. 둘째, 그들은 상품과 고객에 대한 심플함을 가지고 있다. 자기다움에서 심플함이 나오는 결과이다. 셋째, 그들은 일관성에 근거하여 다양한 시도를 한다. 자기다움이 있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에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다.

카테고리 챔피언 기업은 기존 시장의 강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안한다. 고객에게 심플한 상품을 제공한다. 꾸준히 카테고리 챔피언의 길을 가다보면, 반드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

150여명의 참석자들이 자기다움과 심플함을 배우고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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