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마음경영 비결

첫째, '목표'를 만들고 '자원'을 활용하라! 둘째, '통제 할 수 있는 것'과 '통제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 셋째, 현재의 '폭풍우'를 잘 보내면서, 다음 '비'를 잘 대비하라! [마음경영] 칼럼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

2020-02-18     이경미 객원기자
[이미지 출처=예스24 블로그]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은 사실 위기에 잘 무너진다. 그것은 개인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좋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은 늘 있었지만 특히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처럼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기업과 경영자들은 더욱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계획하고 미래를 준비해가는 것 또한 경영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잘 돼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1인 기업가에게 위기 대비는 조금 벅찬 일이다.

 

또한 시스템이 있어도 잘 갖춰진 기업이라도 경영자의 마인드가 흔들리면 기업도 결국 흔들린다.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에 특히 경영자는 더욱 예민하게 된다. 1인 기업가에겐 더욱 더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위기 상황에서 경영자는 어떤 마음으로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할까.  다음 세 가지 단계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첫째, '목표'를 만들고 '자원'을 활용하라!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배가 난파되어 조난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구명보트, 나침반, 기름통, 낚싯대 등등 중에서 몇개 물품들만 챙길 것과 버릴 것을 체크하고 구조가 가능할 것인지 점검해보는 테스트가 있다. 이 테스트 결과를 보면 구조될 것인지 표류할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는데 간단히 특징을 보자면 이렇다.

 

먼저 구조되는 팀은 일단 위기의 상황에서도 목표하는 바를 명확하게 정하고 그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활용한다. 반면 표류하는 팀은 목표를 정하지 못한 채 그냥 좋아 보이는 것들로 선택했다가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이르게 된다. 

 

위기 상황에서도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 가진 도구로 상황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목표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도구도 무용지물일 뿐이고, 가진 자원을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도구만 찾는다면 목표를 달성하는데 과도한 에너지가 소모 돼 마인드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둘째, '통제 할 수 있는 것'과 '통제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

[출처=이미지 투데이]

기업 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외부 상황은 늘 올 수 있다. 이런 외부 환경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있다. 그러므로 내가 가진 자원을 먼저 확인하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만 한다.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만 하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복잡 해진다. 생각은 상황을 극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한계 짓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통제 할 수 있는 것과 통제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 가는 것이 한정된 에너지를 집중해 성과를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이다.

 

셋째, 현재의 '폭풍우'를 잘 보내면서, 다음 '비'를 잘 대비하라!

[출처=이미지 투데이]

아무리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칠 것임을 안다. 그러므로 폭풍우 기간동안 우리는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을 수행하며 기다려야 한다. 

 

또한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비는 반드시 그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언젠간 또 다시 비는 온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번의 위기를 의미 있게 보내 다음에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비를 통해 다음 비를 대비하는 것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마음경영'을 지속하는 비결이다. 

 

필진 : 이경미 온마음 파트너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