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존재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엠디뮨

“엠디뮨은 이 세상에 없는 획기적인 항암제를 개발하여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존재합니다”

비전과 열정으로 신약 개발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가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회사 엠디뮨 배신규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신규 대표, 엠디뮨 창업이유? 부작용 없는 항엄제 개발하기 위해

엠디뮨은 차세대 약물전달 시스템 BioDrone®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원천 압출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인체 세포로부터 세포유래베지클(Cell-derived Vesicle, 이하 CDV)을 대량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DV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과 유사하면서, 엑소좀 대비 생산 수율이 높고 다양한 원료 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배 대표는 7년째 암 투병 생활을 하신 어머니를 위해 부작용 없는 항암제 개발에 나섰고 이 계기로 엠디뮨을 창업하게 됐다.

그는 “어머니 암 투병 당시 많은 항암제들이 있었지만 막상 암 환자들이 쓸 수 있는 항암제는 많지 않았다. 항암제를 투여해도 암도 깨끗하게 사라지지 않고 부작용도 동반됐다. 어떻게 하면 약물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엠디뮨을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 “직원들이 신나고 행복한 조직에서 일하게 하고파”

엠디뮨 창업 당시 배 대표는 분명한 사명과 꿈을 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사명과 신나고 행복하게 일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창업했다”

“이 사명과 꿈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면 신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고, 신나고 행복한 조직에서 일을 한다면 이 세상에 없는 획기적인 치료제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 당시 제일 많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묻자 그는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건 경영자의 철학이 회사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었다. 회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핵심가치를 명확하게 세웠고 처음부터 직원들이 회사 조직문화에 젖어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그렇게 배 대표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혁신, 성장, 나눔이라는 핵심가치를 정하게 됐다. 그는 이 3가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엠디뮨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은 그 기업의 조직문화에 있다고 언급하며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만들어가고 있는 엠디뮨만의 조직 문화가 건강한 조직문화라는 평가를 받고, 엠디뮨의 기업 경쟁력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엠디뮨의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와 엠디뮨 구성원의 5대 권리와 의무

엠디뮨만의 건강한 조직문화 몇 개만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자 배 대표는 엠디뮨의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와 엠디뮨 구성원의 5대 권리와 의무를 소개했다.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와 엠디뮨 구성원의 5대 권리와 의무는 엠디뮨 직원들이 함께 모여 정하게 투표 끝에 정하게 됐다. 

엠디뮨의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에는 자신감을 가져라, 큰 목표를 가져라, 나와 다른 생각을 환영하라, 참지 말고 질문하라, 무엇이든 숫자로 파악하라 등 일을 대할 때의 태도와 마음가짐들이 담겨 있었다.

엠디뮨 구성원의 5대 권리와 의무에는 주저 없이 시도하고 실패,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 언제든 필요한 도움 요청,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 불법적이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권리와 의무로 구성됐다.

배 대표는 “모든 구성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문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구성원들과 함께 투표를 통해 엠디뮨에서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와 엠디뮨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2018년 ‘엠디뮨 나눔실천펀드’ 설립

이외에도 엠디뮨은 나눔 정신에 맞춰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엠디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며 나눔의 가치를 임직원과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그 이익을 나눔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2018년 ‘엠디뮨 나눔실천펀드’를 설립했다.

‘엠디뮨 나눔실천펀트’는 참여 직원의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펀드계좌로 공제하고, 모금된 기부금의 100%를 회사가 매칭하여 기부하는 형식이다. 현재는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매년 연말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배 대표는 이러한 기부활동을 통해 엠디뮨 직원들 역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배신규 대표 “직원들이 일하는게 재밌고 성장했을때 제일 행복해”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고 직원들의 어떤 모습이 대표님께 기쁨이 되는지도 물어봤다.

배 대표는 직원들하고 1년에 한번 정기 면담을 한다고 이야기하며 “면담할 때 직원들에게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물어본다. 엠디뮨에 와서 직원들이 일 년 동안 많이 성장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을 때 뿌듯하고 감사하다”

“직원들이 성장해야 회사도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직원이 와서 일하는 게 재밌고 성장한 느낌이라고 이야기했을때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엠디뮨의 향후 비전은 2025년 세계 최초 바이오드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

끝으로 엠디뮨의 향후 비전에 대해 배 대표는 ‘I AM STILL HUNGRY’ 아직도 배고프다며 말문을 열었다. 엠디뮨의 비전은 2025년 세계 최초 바이오드론 치료제 개발을 하는 것이다.

그는 “난치병 환자들이 엠디뮨에서 개발한 약으로 건강했으면 좋겠고 엠디뮨이 개발한 약으로 생명을 얻었다는 환자의 편지를 받는 날을 기대한다. 엠디뮨의 진정한 성공은 환자들을 살리는 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이 엠디뮨에게 고마워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