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책, 사례를 만나다: 피터 틸의 "Zero to One", 한국경제신문, 2014

2017-07-04     김정연

ex) 해마 양식성공 관련 뉴스 보도

1++등급 한우보다 50배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것이 바로 제로에서 원이 된 경우이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다들 서로 다르다. 그러나 그들에게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각자의 독특한 문제를 해결해 독점을 구축한 점이다.

 

(나눔1) 지금 우리는 경쟁하고 있습니까? 독점하고 있습니까?
 

0에서 1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에 집중하라! 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익숙한 것이 세상에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경쟁시장에서 계속 머물러서는 어떤 회사도 이윤을 창출 할 수 없다. 경쟁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수익률이 떨어지는 구간이 반드시 온다는 의미이다. 
 

완전 경쟁시장에서는 그 어느 회사도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 이에 제조 방법, 프로세스, 내부운영 방법 등 다양한 곳에서 독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독점은 자기분야에서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한다. 더욱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풍요로움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독자기술 : 독보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경쟁자 보다 3~5년 앞서봤자 3년지나면 바로 따라온다.
네트워크 효과 : 얼리어답터들에게 먼저 알려라!
규모의 경제 :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5~8명정도에서 성장을 멈춘다.
브랜드 전략 : 애플처럼 확실한 차별화를 둬야 한다. 즉 제품에 어떻게 메시지를 담을 것이냐!
 

1. 따라 올 테면 따라와 봐!
- 다른 기업이 못하는 것을 선도적으로 만드는 기업들! (애플, 페이스북, 페이팔 등) 

2. 나만큼 싸게 할 수 있으면 해 봐!
- 롱테일 법칙에서 승리하는 기업들! (이랜드, 월마트, 유니클로 등) 

파리바케트의 하루 2배송 시스템!!
저가 전략의 끝판왕!!!
혁신가가 되시겠습니까? 끝판왕이 되시겠습니까?
 

현대 시대에 창업가들이 가져야 할 전략은 불명확한 낙관주의이다!!

ex) 스톡데일 패러독스
Stockdale Paradox 133
한편으로는 냉혹한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최종 승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냉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우뚝서고야 말리라는 맹세 ←이 이중성을 '스톡데일 패러독스'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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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칭은 베트남 전쟁이 한창일 때 '하노이 힐턴' 전쟁포로 수용소의 미군 최고위 장교이던 짐 스톡데일의 이름에서 따왔다. 스톡데일은 8년간 수용소에 갇혀 있는 동안에 20여 차례의 고문을 당하면서, 전쟁포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정해진 석방일자도 없고 심지어는 살아남아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한 상태로 전쟁을 견뎌 냈다. 그는 수용소 내의 통솔 책임을 떠맡아, 자신을 체포한 사람들과 포로들을 선전에 이용하려는 그들의 시도에 맞서 싸우며, 가능한 한 많은 포로들이 큰 부상없이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했다.

실제로 그곳에 있었고 이야기의 끝도 알지 못하던 그는 도대체 어떻게 그 상황을 견뎌냈을까? 나의 이러한 물음에 그는 대답했다.

"나는 이야기의 끝에 대한 믿음을 잃은 적이 없어요. 나는 거기서 풀려날 거라는 희망을 추호도 의심한 적이 없거니와, 한 걸음 더 나아가 결국에는 성공하여 그 경험을, 돌이켜 보아도 바꾸지 않을 내 생애의 전기로 전환시키고 말겠노라고 굳게 다짐하곤 했습니다."

거듭된 고문희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스톡데일의 뻣뻣한 다리가 절뚝거리며 연신 원호를 그려 댔다. 백 미터쯤 침묵의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내가 물었다. 

"견뎌 내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그가 말했다. "아, 그건 간단하지요. 낙관주의자들입니다."

"낙관주의자요? 이해가 안 가는데요."

[출처: Pexels]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갈 거야" 하고 말하던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가 오고 크리스마스가 갑니다. 그러면 그들은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활절이 오고 다시 부활절이 가지요. 다음에는 추수감사절, 그리고는 다시 크리스마스를 고대합니다.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

또 한 차례의 긴 침묵과 더 많은 걸음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그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이건 매우 중요한 교훈입니다. 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 결단코 실패할 리는 없다는 믿음과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하는 규율을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우린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나가지 못할 겁니다. 그에 대비하세요."

스톡데일 장군과의 대화는 줄곧 머릿속으로 떠나지 않았고, 내 자신의 성숙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인생은 때로는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 때로는 불이익을 준다. 우리 모두는 인생 행로에서 실망도 겪고 망가지는 사건도 겪으며, 아무런 '이유'도 없고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그것은 질병일 수도 있고, 부상일 수도 있다. 사고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일 수도 있다. 정계 개편에서 밀려나는 것일 수도 있고, 베트남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8년 동안 포로 수용소에 갇히는 것일 수도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가르는 것은 난관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인생의 불가피한 난관에 대처하는 방식이라고 스톡데일은 내게 가르쳐 주었다. 인생의 난제들과 씨름할 때, 스톡데일 패러독스(결국에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동시에,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는 곤경을 거치며 약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해지는데 강력한 힘을 주는 것으로 입증이 되었다. 나만이 아니라 그 교훈을 터득하여 적용해 본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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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정말 뺄 수 없는 '잘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잘하는 것을 계속해서 하게 되면 거듭제곱의 효과가 일어난다. 다시 말해 얼마 안되는 소수가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에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작은 기업일수록 의미 채용을 하는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0에서 1로 가는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로 와야한다.'라는 이유를 말해줘야 한다.(가치경영) 

 

(나눔2) 창조적 독점기업이 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글.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