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노시청 회장(필룩스) "농부의 마음으로 경영하라"

농부처럼 경영하라.

2017-04-18     민수희

 필룩스의 대표이사 노시청 회장은 크리스천 경영자들이 모인 경피미 모임에서 경영자들에게 '농부의 마음으로 경영하라'라는 내용으로 초청특강을 가졌다. 

 노 회장은 "사업은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권능으로 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하면 항상 어려움이 따른다. 말씀이 비즈니스의 ‘Best way, Best solution’ 이다.

 사업은 농사하듯 해야 한다. 농장주가 아닌 농부가 되어야 한다. 농부가 되어야 평강 속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 내 방법, 내 뜻대로 하면 걱정 근심에서 벗어 날 수가 없다. 농부처럼 사업을 해야 해가 뜨는 시간을 즐기면서 평강 속에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부처럼 경영하는 것에는 세 가지 역할이 있다.

[출처- pixabay]

<농부처럼 하는 사업>

 

1) 좋은 씨 심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씨앗을 심어야 한다. 좋은 씨를 심어야 하나님 께서 기뻐하시는 사업이다. 나쁜 씨를 심으면 내 사업이지 하나님사업이 아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사업은 잘못되면 자기가 책임져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업은 그럴 필요가 없다. 좋은 씨를 찾으려면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한다. 대부분 하나님의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용기가 없고 욕심 때문에 하지 못한다.

 

2) 물 주기 

열심히 물을 잘 주면 된다. 걱정하며 줄 필요없다. 자라게하고 꽃피우고 열매맺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할 일의 한계가 명확히 있는 것이다. 요즘 경제 활동의 원칙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것인데 그것이 지나치면 씨도 안 심고 물도 안주고 열매만 맺으려고 한다. 이건 속임수이고 잘못된 것이다.

 

3) Refresh, 놀면서 일하기 

우리 뇌에 있는 노폐물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뇌가 팽창한 상태에서 영양소전달이 잘 되지 않아 노이로제가 생긴다. 좋은 방법은 쉬는 것이다. 실제로 열심히만 일하는 사람은 노폐물이 빠지지 않는다. 좋은 방법은 놀면서 일하는 것이고 리프레쉬하며 일하는 것이다. 휴식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감을 제대로 사용 할 수가 없다. 

[출처- pixabay]

 강의를 하면서 노시청 회장은 "사과나무도 10년이 되면 잘 자라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계속 창업하지 않으면 장수기업이 될 수가 없다. 장수기업은 계속 새로운 사업을 찾아서 씨 뿌리는 회사이다. 매월 실적을 두고 이 사업을 멈출 것인가 이끌 것 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회장은 "사업의 목적이 하나님 사업이라는 것을 망각하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근심걱정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떻게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농사꾼으로 돌아가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좋은 씨를 뿌리고 물주는 것까지가 내 역할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자라게 하는 것도 열매 맺는 것도 내가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사업을 통해 일터사역을 해야 하고 기독교적인 사고 방식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