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북클럽]싱크 심플(Think Simple)

2017-10-23     이명철 기자

 

 

 

 

싱크심플의 저자 켄시걸은 2014년도에 미친 듯이 심플로 알려져 있고 경피미 CEO북클럽에서도 함께 나눴던 도서입니다.
미친듯이 심플의 핵심 내용은 스티브 잡스와 일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일하는 방식, 버리고 버리고 버려서 더 이상 버릴 수 없던 것만 남겨 혁신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싱크 심플은 켄시걸이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조직을 조사해봤더니 스티브 잡스뿐 아니라 많은 조직들이 혁신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혁신적인 조직들이 어떻게 하면 조직에 복잡성을 제거하고 창업 초기에 가졌던 단순한 아이디어와 운영방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그 단순함을 이어간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심플함은 고객이 우리 활동과 결과에 부여하는 일관성이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일까요? 바로 심플함의 일관성입니다. 아이폰 디자인의 일관성을 보고 우리는 심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고객도 다양해지고, 상품, 아이디어가 다양해집니다. 하지만 고객들이 우리를 봤을 때, 주저하지 않고 그들은 ____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고객이 있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심플함은 실제로 심플하지 않습니다. 심플함을 구현한 결과물일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고민과 토론 끝에 나온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후반부에 갈수록 싱크 심플의 책이 복잡하다고 느껴집니다. 조직 내부는 굉장히 심플하다고 생각하지만 고객은 우리를 복잡하게 본다면 그것은 복잡한 것입니다. 고객이 인식이 조직을 움직이고 시장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플함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1장. 사명부터 심플하게
 

 


사명은 기업의 존재 이유입니다. 복잡한 사명은 직원들의 집중을 끌어내기 어려우며 고객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경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어떻게 돌아와야 하는지가 적혀있습니다. 성경이 왜 쓰였고 말하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안다면 어떤 것이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가인지 캠퍼스는 '바른 열매를 맺는 바른 사람들' 입니다. 모든 기준에 있어서, 모든 토론의 결론은 하나님의 방법은 맞는지, 열매를 맺는 일인지, 일터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인지를 확인합니다.

 


잡스는 소비자들이 오직 애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의미 있고 강력한 해법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오직. 애플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애플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린다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사명이 운영방식과 제품, 판매 방식, 현장 그리고 고객을 만나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이 사명이 소비자의 경험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고객들이 번거롭지 않도록 좋은 위치에 매장을 냈습니다. 

 

 

벤엔 제리는 양심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벤엔 제리의 사명은 다른 아이스크림 회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벤엔 제리는 고객들로부터 옳은 일을 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얻었습니다.

 

2장. 가치관이 심플함을 만든다

 

문화란 가장 부드러운 리더십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조직 내에 움직이고 있는 문화가 어던 것인지 중요합니다. 

 

3장. 심플함을 사랑한 리더들

심플함이라는 문화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각 리더들의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심플함을 도입한 방식을 들여다 봅시다.
 

스티브 잡스는 관리할 것인지 관심을 가질 것인지 선택했습니다. A급에게 A급 일을 맡기고 수평적이고 참여하는 토론을 즐겨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심플함을 유지했습니다.

 

4장. 심플함은 혼자 이루어 낼 수 없다.
 

가치관이 흐려지고 문화가 약해지면 규정, 제도, 절차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통해 직원의 확장성과 창의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절차가 복잡해지면 직원들은 신뢰를 잃게 됩니다. 내가 현재 있는 일에 있어서 더 잘하려는 마음이 적어집니다.

 

인재를, 고객을 끌어모을 가치관이 명확해야 합니다. 심플한 한 줄이 명확해야 합니다. 애플 전 마케팅 부사장 스티브 윌하이트는 '위대한 브랜드에는 문화와 언어를 초월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그 가치는 시간까지 초월합니다.' 라고 합니다.

 

6장. 회사가 크면 복잡함도 증가할까?

스티브잡스가 다시 복귀했을 때 애플의 모든 제품을 올려놓고 제품 하나만 남겨놓은 일화는 유명합니다.

 

7장. 저항을 줄이는 전략을 세워라


스컹크워크스는 '빠르게, 조용히, 제때에'라는 좌우명을 실행했습니다.

 


인 앤 아웃은 6가지 메뉴가 끝입니다. 메뉴를 어떻게 더 줄일까 고민합니다. 제품의 수를 줄이고, 음식의 질, 신선함,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플함을 이루는 필수적 조치는 간소화입니다. 많은 것은 택한 다음 그것을 적게 바꾸어 한 기업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품에서 사랑과 우정을 얻어야 합니다.

 

8장. 고객의 사랑을 쟁취하라.

 


이 책에서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굉장히 강조합니다. 조직이 표현해내고 있는 결과물로 보는데 그것을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고객이 보는 것은 우리의 표현된 모습입니다. 고객들이 우리 회사에 찾아와 우리의 모습을 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디자인 요소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10장. 심플함으로 가는 나만의 길을 찾다

 

[버려라]
1. 회사의 사명/가치관/문화를 버려라
2. 회사의 구조/절차/부서를 버려라
3. 회사의 제품/채널/고객 시장을 버려라

 

[물어봐라]
1. 무엇을 판매하고 있는가?
2. 일관된 고객 경험을 주는가
3. 그 경험이 고객의 사랑을 얻는가
4. 마케팅에 일관된 초점이 있는가
5. 그 초점이 온 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드러나는가

[시작하라]
1. 스타트업의 자세를 가져라
2. 높은 기준을 주고 실무자에게 위임해라
3. 디자이너가 되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버려라. 물어봐라. 시작해라 이 관점으로 이 책을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고객들이 우리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명확히 하고 우리의 회사를 나타내는 회사의 강력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채용을 하거나, 회사를 소개하거나, 협력사를 정하고, 제품을 만들 때, 피드백을 할 때 모든 것을 할 때 원칙을 기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글.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