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 2017년 13% → 2021년 26%로 증가 추세
OECD 주요 10개국 중 한국 남성의 육아 참여 시간, 가장 저조해

우리나라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지난 2017년 13%에서 2021년 26%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월 8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78호에서는 ‘한국 남성의 육아 참여’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우리나라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 2017년 13% → 2021년 26%로 증가 추세

한국에서 남성들의 육아 참여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고용노동부의 ‘남성 육아휴직자 통계’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2021년 전체 육아휴직자는 110,555명이었고,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29,041명으로 4명 중 1명 수준(26%)이었다. 전체 육아 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에서 2019년 21%, 2021년 2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 OECD 주요 10개국 중 한국 남성의 육아 참여 시간, 가장 저조해

그렇다면 자녀 돌봄을 위해 엄마, 아빠가 사용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OECD 양성평등 추구 2017 보고서⌟를 보면 OECD 주요 국가에서 엄마 아빠가 가장 어린 자녀와 하루 동안 보내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미취학 자녀와 취학 자녀 집단 모두에서 엄마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아빠와 보내는 시간 대비 긴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취학시기로 접어들면 엄마, 아빠 간 아이 돌봄 시간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

한국은 OECD 비교 대상 국가 중 미취학 자녀와 취학 자녀 집단 둘 다에서 아빠의 돌봄 참여 시간이 가장 저조했고, 미취학 자녀의 경우 아빠와 엄마의 돌봄 참여 시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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