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의 약 36%, “긱워커 모집해본 경험 있다.”… 수요는 ‘이벤트 스태프’가 가장 많아
긱워커 모집 경험 기업이 꼽은 불만족 1, 2위 ‘숙련도 검증 안 됨’, ‘노쇼, 지각 관리 어려움’
뉴워커, 긱워커의 숙련도 검증과 노쇼·지각 확인 위해 시스템 자체 구축

기업주문형 긱워커플랫폼 뉴워커(대표이사 서미영)는 ‘국내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용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 30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단기로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근로자를 뜻하는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모집 경험이 있다(31.6%) △모집 경험이 있고 현재도 모집 중이다(4.3%) △모집해본 적 없다(64.1%)로 나타났다. 기업 3곳 중 1곳 정도는 긱워커를 모집해본 경험이 있었다.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용 경험'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제공:뉴워커]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용 경험'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제공:뉴워커]

그렇다면, 어떤 분야의 긱워커를 모집해봤을까? (복수응답)

확인 결과, 행사를 보조하는 △이벤트 스태프(39.8%)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데이터라벨링(25.9%)이었다. 데이터라벨링이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의 데이터에 이름을 붙여주는 작업을 뜻한다.

긱워커를 모집해본 기업에 그 만족도를 물었는데 △매우 만족(7.4%) △약간 만족(63.9%) △대체로 불만족(27.8%) △매우 불만족(0.9%)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긱워커를 모집해보면서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물어봤다. (복수응답)

△근무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49.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성실하고 숙련도가 높은 사람 외에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일부 사람을 가려내어 프로젝트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긱워커 모집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했다. 다음 △모집 과정이 간편하고 직원 관리의 부담이 적다(48.1%)는 점을 들었다.

반대로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도 알아봤다. (복수응답)

△숙련도 검증을 할 수 없음(71.0%)을 가장 불만족했다.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 (48.4%)을 문제점으로 꼽은 이들 또한 있었다.

향후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봤다.

△있다(22.9%) △지금 당장은 아니나 모집할 가능성 있다(58.8%) △없다(18.3%)였다. 기업 10곳 중 8곳(81.7%)에서 긱워커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긱워커를 모집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 중에는 △단순 업무를 처리해줄 사람이 많이 필요해졌다(53.6%)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고, △원래부터 사람이 수시로 필요한 업무라서(37.7%) △고정된 급여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서(26.1%) 등을 꼽았다.

인크루트 임경현 뉴워커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긱워커의 잠재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고,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뉴워커는 시중 긱워커 서비스를 통해 느꼈던 불만사항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뉴워커는 긱워커의 숙련도를 자체 검증하고 있으며, 노쇼와 지각 그리고 성실도까지 검증된 긱워커를 기업에 연결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긱워커 수요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국내 긱워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사례뉴스는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출처를 표기한 다양한 인용과 재배포를 환영합니다.